*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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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의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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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범 지음 , 김석희옮김 |
| 출판사 - 소나무 |
| 초판일 - 1988-05-14 |
| ISBN - |
| 조회수 :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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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저자의 말 = 3
간수 박서방 =7
까마귀의 죽음 =65
관덕정 = 139
똥과 자유 =178
허망한 꿈 = 268
작품해설 = 301
역자후기 = 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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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 4.3사건」을 소재로 한 나의 소설이 우리말로 옮겨져 널리 익히는 기회가 마련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이 30년 전의 첫 작품집의 번역소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민주화에로의 벅찬 역사의 흐름을 내다보면서 작업을 서둘러 온 편집자와 번역자의 뜨거운 뜻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미증유의 대학살로 마무리 지어진 「4.3사건」은 한국현대사의 맹점인 동시에 그 맹점 자체가 바로 현대사의 핵심적 부분이며, 분단조국의 집중적 모순의 표현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40년 동안 역사의 흐름을 내다보면서 작업을 서둘러 온 편집자와 번역자의 뜨거운 뜻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미증유의 대학살로 마무리 지어진 「4.3사건」은 한국현대사의 맹점인 동시에 그 맹점 자체가 바로 현대사의 핵심적 부분이며, 분단 조국의 집중적 모순의 표현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40년 동안 역사의 암흑 속에 파묻혀져 철저히 은폐되어 온 이 대 사건을 현대사에 복원하지 않고서는, 바꿔 말하여 「4.3사건」의 ‘해방’없이는 한국에서의 친일파 문제와 더불어 한국사회 전체에 참다운 ‘해방’을 가져 올 수 없을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 소책자가 거기에 무슨 해답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4.3사건」의 진상규명은 개별적인 실지조사를 바탕으로 한 학문적 연구가 깊어져야 하는 동시에 이제는 터부에 대한 공포로부터 무감각으로, 심지어는 터부의 편에 서왔던 허위(虛僞)의식에서 우리 자신을 풀어가는 작업을 병행해야 하겠습니다.---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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