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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사토 마사루 지음 , 신정원옮김
출판사 - 역사의아침
초판일 - 2016-05-31
ISBN - 9788993119978
조회수 : 343

● 목 차

서문. 역사는 비극을 되풀이하는가?: 세계사를 아날로지적으로 읽는다

제1장. 다극화하는 세계를 독해하는 비결: 신제국주의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제국주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2. 자본주의의 본질을 역사에서 찾다
3. 영국의 역사 교과서에서 제국주의를 배운다

제2장. 민족 문제를 독해하는 비결: 내셔널리즘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민족 문제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2. 내셔널리즘론의 지적 거인 삼인방
3. 합스부르크제국과 중앙아시아의 민족 문제
4.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까지

제3장. 종교분쟁을 독해하는 비결: IS와 EU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IS와 바티칸시국- 세계의 움직임
2. 기독교 역사의 핵심
3. 이슬람사를 통해 독해하는 중동 정세
4. 전쟁을 막을 수 있는가

맺음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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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단숨에 읽는 세계사, 한눈에 파악하는 국제정세!
난해하고 방대한 역사를 제대로 읽기 위한 비결
이 책은 ‘오늘’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적 사건들만 가려 뽑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의 세 가지 키워드로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사적인 지식 없이도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읽어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제1차 세계대전을 야기한 19세기 말 제국주의를 통해 오늘날 신제국주의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없을까? 영방국가가 난립하며 민족 간 투쟁이 벌어졌던 유럽 역사에서 대량살상 없이 민족 분쟁을 해결할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기원을 파악해 종교 테러를 막을 방법을 강구해보면 어떨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따라가다보면,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감각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지혜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문제는 무엇인가? 세계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국제정세를 독해하려면 먼저 과거를 되돌아보라!
세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전쟁과 내전이 벌어지고, 무고한 민간인이 무차별적 테러에 희생되며, 고향을 등진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조국을 탈출하고 있다. 왜 전쟁은 끝나지 않는가? 난폭한 현대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오랜 역사와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형성된 국제정세를 한눈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현대 세계가 직면한 위협요소부터 재빠르게 파악해, 역사의 굵직한 맥락을 짚어가며 이해하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이 책이 13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배경에는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읽기’라는 명확한 목적이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저자는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을 꼽는다. 영유권 논란과 우크라이나 분쟁, IS 테러까지 최근 국제뉴스 1면을 장식해온 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그 배경에 저자가 지적한 세 가지 요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들 요소에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과거의 사실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다는 점이다. 이 책이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통찰하는 이유다.

신제국주의를 독해하는 비결:
짝을 이루어 움직이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세계사에 제국주의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세기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당시 제국주의를 야기한 가장 큰 원인은 자본주의였다.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자본주의에 눈뜬 서구 열강이 더 큰 이익을 좇아 해외로 눈을 돌렸고, 서로 치열한 식민지 쟁탈전을 벌인 것이다. 오늘날은 어떨까? 저자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날선 대립,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의 반발, 미얀마를 손에 쥐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까지, 열강이 힘을 앞세워 국경을 허물고 세계로 영향력을 뻗치는 모양새가 19세기 말과 매우 닮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그 배경에는 신자유주의라는 날개를 단 자본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외부에서 착취와 수탈을 통해 생존을 도모한다는 제국주의의 본질을 기억하고 국제정세를 읽는다면, 각국의 행보에 감추어진 제국주의적인 야심을 꿰뚫어볼 수 있을 것이다.

민족 문제를 독해하는 비결:
서로 다른 내셔널리즘의 충돌
우크라이나 정세를 파악할 때도 세계사를 참조하면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 서부의 중심인 갈리시아 지방은 폴란드왕국의 영토였으며, 소비에트연방으로 편입되기 전까지 한 번도 러시아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 반면 크림 반도가 위치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은 17세기부터 러시아제국에 편입되었기에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역별로 다른 역사를 경험하면서 우크라이나 서부와 동남부에서는 상반된 민족의식이 형성되었다. 서부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을 강하게 자각하며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반면, 동남부 주민들은 친러시아 성향을 지니며 현재의 친서방 정권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렇듯 우크라이나 정세의 배경에는 서로 다른 내셔널리즘의 충돌이라는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 사례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일본과 오키나와, 중국과 소수민족 관계 등을 고찰할 때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

종교 분쟁을 독해하는 비결:
미묘하게 닮은 EU와 IS
지난해 겨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유럽의 심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감행한 테러에 온 세계가 경악했다. 종교 분쟁이 더는 중동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다. 오늘날 종교 이념이 그 한계를 잃고 더욱 난폭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가장 큰 이유로 신제국주의를 지목한다. 신제국주의의 영향으로 사회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리주의적인 운동이 확산되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이슬람주의를 기치로 내건 IS와 EU를 비교해 EU의 본질을 ‘기독교 공동체’로 규정한다.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유럽이 구제국주의의 산물인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이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U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면, 현재 EU가 러시아로 뻗어나가지 않는 이유나 터키의 EU 가입이 여의치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EU가 가톨릭 문화권의 산물이므로 정교회 문화권을 포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의 굵직한 맥락을 중심으로 IS와 EU의 행보를 비교해 살펴봄으로써 국제정세를 한눈에 파악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는 비결은 독자들에게 현재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를 한번에 꿰뚫고, 나아가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까지 안겨줄 것이다.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역사"
세계사는 방대하다.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시작점을 찾기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익숙한 자기 나라의 역사만 읽게 되고, 이해가 좁아지니 사유도 쪼그라들어 한 지역, 한 나라를 벗어난 세계관을 갖기 어려운 형편이다. 일본의 저술가 사토 마사루는 이렇듯 좌표를 잃은 세계사 공부에 확실한 목표를 제시한 다음, 이에 맞춰 필요한 세계사의 요소를 추려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역사를 구성한다.

그가 제안하는 세계사 공부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는 앞서 말한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는 방법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전쟁을 막고자 하는 게 두 번째 목표다. 당연히 오늘날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역, 문명, 계급 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는 게 핵심인데, 그는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종교를 연결 고리로 지목하고, 이 세 가지 힘이 어떻게 얽히고설켜 오늘날 신제국주의를 만들고 유지하는지 파헤친다. 역사가 오늘과 어제, 나와 세계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이해하고, 역사에서 무엇이 반복되는지 파악한다면, 반복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내가 맡아야 할 몫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물론 다음 순서는 역사를 바꿀 실천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사토 마사루 (佐藤 優) (지은이)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이었던 사토 마사루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 대학원 신학 연구과를 수료 후 외무성에 들어갔고, 재영 일본 대사관과 재러시아 연방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무성 국제 정보국 분석 제1과에서 근무하며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북방 영토 반환 문제에 온 힘을 써왔던 그는 <외무성의 라스푸틴>으로 불렸다. 2002년 5월 배임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되어 512일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국가의 함정: 외무성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며(国家の罠:外務省のラスプーチンと呼ばれて)』가 2005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일본 사회를 과감하게 비판하는 대표 논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받은 『자멸하는 제국(自壊する帝国)』, 『옥중기(獄中記)』, 『신사 협정: 나의 영국 이야기(紳士協定:私のイギリス物語)』, 『세계관(世界觀)』 등이 있다. 2020년 문학상인 기쿠치 간상을 받았다.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도 해박하여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다. 최근작 :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세계종교의 조건이란 무엇인가>,<종교개혁 이야기> … 총 363종

신정원 (옮긴이)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말의 격》,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 《83일: 어느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의 기록》,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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