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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노동] (Necessary Labour)

물질적 생산에 있어 개인적 필요의 충족과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해 노동자가 필요생산물을 창출하는데 지출한 노동. 원시공산제사회에서는 낮은 노동생산성 때문에 실질적으로 모든 노동은 필요노동이었으며 노동자의 생산수단조차 충분히 공급할 수 없었다. 노예제, 봉건제와 자본제 사회에서 노동생산성이 높아진 결과, 필요노동은 노동일의 일부분만을 구성하고 그 나머지는 잉여노동이 되는데, 그것은 생산수단의 소유자에 의해 보상 없이 전유된다. 생산수단의 소유자는 어떻게든 필요노동을 감소시키려 하므로 노동자의 생활수준은 낮아지고 잉여노동은 증가한다. 그 결과 노동인민들은 더욱 더 착취 받게 되었다. 현대자본주의에서 필요노동시간은 잉여노동시간에 비해 상당히 짧다. 노예제 사회에서 노동과 노동생산물의 필요와 잉여로의 분화는 노예소유적 착취라는 생산관계에 의해 은폐되었다. 노예소유주가 모든 생산물을 가지기 때문에 모든 노예노동이 잉여처럼 보인다. 봉건제 하에서 자기 구획에서 농노의 필요노동은 봉건영토에서의 잉여노동과는 시공간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자본주의에서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으로의 분화는 표면적으로 임금노동자의 모든 노동에 대한 대가처럼 보이는 임금형태에 의해 위장된다. 사실상, 임금은 노동자에 의해 새로이 창출된 생산물 가치 중 필요노동에 의해 생산된 부분만큼만 지급되는 것이다. 임금의 크기는 노동력 가치에 따라 변한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간의 적대적인 모순이 사람진다.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으로의 분화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이익을 위하여 총생산물을 분배하는 특성을 반영한다. 이 분화의 의미는 노동일의 일정시간 동안에는 필요노동이 물질생산에서 점차 증가되는 노동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생산물을 만들어내며, 나머지 시간동안에는 잉여노동이 생산을 확대시키거나 비물질적 생산영역의 노동자를 부양하거나, 또 여타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물을 만들어낸다. 요컨대 사회주의 사회에서 잉여노동과 필요노동으로의 이러한 분화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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