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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펜프롤레타리아트] (Lumpenproletariat)

맑스는 (《브뤼메르의 18일》Ⅴ부에서)룸펜프롤레타리아트를 ‘시민계급의 타락하고 위험한 일파, 부랑자, 제대 군인, 석방된 전과자... 소매치기, 창녀, 넝마주이, 거지’등으로 이루어진 ‘분해된 대중’, 즉 ‘모든 계급의 폐품’로 묘사하였다. 루이 보나파르트는 자신의 권력투쟁에서 이러한 룸펜프롤레타리아트에 의존하고 있었다. 후기 맑스주의자들이 종종 룸펜프롤레타리아트에 관해 언급했던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파시즘의 발흥을 설명하려는 데 있었다-비록 그러한 생각이 그 분석에서 그다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바우어(1938)는 파시스트 운동의 중요한 요소로서, 1차 대전 이후 시민계급적 생활로 복귀할 방도를 찾을 수 없었던 낙오자, 중하위계급과 빈곤화된 농민대중을 구분하였다. 그러나 그가 ‘전체 룸펜프롤레타리아트’는 파시스트에게 동원되었다고 말했지만, 그가 이러한 범주에 무엇을 포함시켰는가 하는 문제는 분명하지가 않다. 그리고 그는 실업 노동자가 파시스트의 대열로 재충원될 수 있는 한계를 매우 강하게 강조하였다. 트로츠키는 파시즘에 관한 저서(1971)에서 ‘상당한 수의 노동자가 룸펜프롤레타리아트로의 변형’되는 문제에 대하여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지만, 파시스트 대중운동의 사회적 토대로서 소시민계급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룸펜프롤레타리아트라는 용여의 주된 의미는 중요한 사회-정치적 역할을 가진, 명확하게 정의된 어떠한 사회집단으로서 보다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위기와 사회적 분열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전개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계급으로부터 분리되어 특히 반동적 이데올로기와 그 운동에 영향을 받기 쉬운 ‘자유로이 유동하는’ 대중을 형성하게 된다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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