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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기업의 비용] (Costs of Socialist Enterprises)

소모된 자원(연료, 원료, 기타 다른 재료, 장비 등)의 총체이며, 화폐형태로 표현된 필요노동, 그리고 기업이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지를 나타내는 것. 상품의 생산비용과 유통비용은 제조기업과 거래(trade)기업 간에 분배된다. 실질적으로 말해서, 판매기능은 제조기업의 활동에 속한다. 이와는 달리 거래기업은 생산과정을 지속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제조기업의 비용은 유통비용의 일부를 포함하게 되고, 거래기업은 상품의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부담한다. 소비자에게 생산물이 전달되기까지는 수송, 저장, 포장과 기타 다른 기능 등이 전제조건으로 된다. 이러한 기능의 수행을 위한 지출은 유통영역에서 생산과정의 연속이며 생산의 추가적 비용을 형성한다. 이런 기능의 수행을 위한 지출은 가치형태의 변화를 수반하며, 순수유통비를 구성하는 상품-화폐 관계의 존재에 의해 조건지워진다. 사회주의 기업의 비용은 그 원리상, 자본주의적 생산비용과는 다르다(「생산비용, 자본주의적」참조). 자본주의적 생산비용은 생산수단에 대한 자본지출과 노동력 구매에 대한 지출로 표현된다. 자본주의적 생산비용은 가능한 한 많은 이윤을 획득하기 위한 노동자의 착취를 통해서 저렴화된다. 생산비용은 자본가들 간의 격렬한 경쟁적 투쟁과 중소기업가의 몰락 속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다. 사회주의 기업의 비용은 개별 경제고리들과 전 사회 간의 사회주의적 생산관계를 나타내는데, 이는 전 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생산물의 제조와 생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 등에서 초래된다. 이러한 비용의 저렴화는 잉여생산물을 확대시키고 그것은 사회의전 구성원에 소유되어 그들 구성원의 이익에 전적으로 이용된다. 사회주의 기업의 비용은 노동과 자원 지출에 대해 국가가 책정한 비율에 의해 계획된 방법으로 형성된다. 상품-화폐 관계 하에서, 사회주의 기업의 비용은 생산물 비용의 형태와 상업기업의 비용, 즉 유통비용의 형태를 띤다. 계획적인 비용감소는 생산과 생산물의 유통에 대한 사회적 노동지출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생산물의 일차비용을 저렴화하는데 일조하며, 사회주의 기업의 수익성을 증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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