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르크 ] (Lafargue, Paul)
1842년 1월 15일 쿠바의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1911년 11월 26일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혼혈계인 라파르그는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파리에 왔지만 곧 푸루동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서 좌파정계와 관계를 맺었다. 1866년 그는 런던으로 이주하여 맑스의 가족들과 가깝게 지냈으며, 그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그의 딸인 로라와 결혼하였다. 1880년 이후 파리에 영주하면서 그는 곧 프랑스 노동당의 지도적 선전가가 되어 맑스주의적 사상을 노동운동에 전파하는 데 몰두하였다. 그는 항상 엥겔스와 친하게 지냈다. 맑스주의적 정치 선전가 가운데 가장 권위가 있다고 까지는 말할 수 없어도, 가장 재능있고 매력적인 사람 중 한 사람인 그는 가장 투쟁적 반교회주의자였다. 그가가 관심을 가졌던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여권의 문제였다. 또한 그는 경제 문제를 연구했다. 1883년 교도소에서 그는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저서 가운데 하나인 《게으를수 있는 권리》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기묘한 과장을 통하여 노동자들에게 더욱 많은 여가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으로 여가 시간의 문제를 다룬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식민지적 환경에서의 성장은 그로 하여금 제국주의를 비판하게 하였으며, 인류학과 윤리학의 새로운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그의 가장 야심적 저서인 《부의 진화》는 맑스주의적 역사 이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민족주의;발전단계)
[관련자료]
Berstein, Eduard 1891(1893) : Ferdinand Lassalle as a Social Reformer.
Footman, David 1946 : The Primrose Path. A Life of Ferdinand Lassalle.
Morgan, R. 1965 : The German Social Democrats and the First International 1864-1872.
Oncken, Hermann 1920 : Lassalle. Eine politische Biogra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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