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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용] (Consumer Credit)

자본주의 하에서, 자본가가 사람들에게 개별적인 소비물품의 구매 혹은 일상적인 서비스에 대한 지불을 위해 부여한 신용의 특별형태. 자본주의 나라에서 소비자신용은 은행, 금융기관과 같은 상업체제가 지불연기로서 그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그것도 보통 중단기적이며, 자동차, 냉장고, 텔레비전 같은 내구성 소비재가 일차적으로 포함된다. 분할판매되는 상품수의 증대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 이면에 존재하는 근로인민들의 유효수요의 지연이라는 사실에서 설명되며, 이것은 생산물 판매의 만성적인 곤란을 초래한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상품의 20% 이상이 신용관계로 판매되며, 프랑스에선 19%, 독일에선 거의 16%에 이르고 있다. 신용수령자는 연 이율 14~16%를 은행에 지불하며 때로는 그 이상을 지불한다. 분할판매로 재화를 구입했을 때, 노동자는 그보다 더 많은 양을 지불하며, 그 후 신용이자율도 더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것은, 예를 들어 미국에서 분할판매에 기초하여 판매된 재화가 현금판매보다 10~20%이상의 비용이 소요됨을 의미한다. 만일 구매자가 분할지불을 하지 못하면, 신용 계약조건에 따라 은행은 신용으로 판매된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한다. 신용에 의한 재화의 구입은 유효수요를 확대하지 못하고 지불기간만 연장시킨다. 경기후퇴, 공황, 실업의 증대시기에 신용채무는 실직의 고통을 악화시킨다. 사회주의국의 소비자신용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속성이 다르다. 사회주의 신용의 목적은 내구재에 대한 근로인민의 요구를 보다 더 만족하게 하는 것이다. 신용은 국가와 협동거래기구(Cooperative Trade organisations)에 의해 확대되었다. 소련에서 신용은 보통 구입된 제품가의 20~25%를 조기에 할인지불하여 2년 6개월 동안 수여된다. 신용 사용에 대한 이자지불은 1~2%이다. 이는 개인 예금에 대해 저축은행이 지불하는 이자율보다 높지 않다. 그러므로 신용은 인민에게 유리하다. 그 사실은 사회주의나라에서 유효수요의 팽창을 방해하는 사회의 그 무엇도 없으며, 어떠한 실업도 없다는 것을 말해주며, 또한 부여된 신용에 의해서 완전하고 시의적절한 지불을 보장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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