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 의견바로가기

[경제 經濟] (Economy; 독, Wirtschaft)

I 인간이 삶을 영위해가는 데는 정치, 예술, 과학, 종교 등과 관련을 갖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의식주의 물질적 수단을 확보하고 그것을 소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야말로 인간 삶의 첫 번째 전제이다. 이러한 전제가 확보되기 위해서는 소비재료 및 부()가 계속적으로 생산·재생산되고, 사회성원에 분배되어 그들 상호간에 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인간은 생산에서 자연과의 관계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체계 하에서 공동으로 일하고 활동의 결과를 상호 교환하게 된다. 이러한 부의 생산, 분배, 교환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질서를 경제라고 한다.

경제는 인간의 사회생활이 다방면에 걸쳐 전개되는 기초로서 전체 사회구성의 토대를 이룬다. 사회의 경제적 구조는 궁극적으로는 생산력의 발전수준에 조응하는 것이고, 사람들의 사회적 생산관계의 총화로써 이루어지며 시대에 따라 역사적으로 변화해간다. 여기서 생산관계의 핵심은 생산수단의 소유관계이다. 노동력과 생산수단이 특정한 소유관계에 의하여 사회적 질서를 갖추게 되어야 비로소 생산력의 실현이 계속적으로 가능해지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력이라는 내용과 생산관계라는 형식이 조화를 이루는 경우 경제는 발견하지만, 양자는 급기야 모순에 빠지고 더 이상의 생산력 향상을 생산관계가 저해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경제는 새로운 생산관계를 기축으로 한 사회체제의 전체적인 재편성에 의하여 비로소 모순을 해결해갈 수 있다. 파라서 경제의 역사는 단순히 연속적인 것일 뿐 아니라 단계적 변화를 거치면서 전개된다. 경제의 발전을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내적 모순에서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구하고 경제라는 사회의 토대에 규정되어 성립하는 정치나 문화 등의 상부구조도 경제와 함께 변화해간다는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이 유력한 설이 되어왔다. 그에 따르면 생산수단의 공유에 기초한 원시사회는 사회적 잉여의 발생을 계기로 이를 독점하는 생산수단의 사유자에 의하여 지배되는 계급사회로 전화함과 함께 잉여의 일부는 상품화하고 상품의 교환을 통하여 사회적 분업이 촉진되는데, 근대 이전에는 상품화가 부의 일부에만 미쳤을 뿐이다. 계급사회는 노예제봉건제자본주의로 전개되는데, 자본주의사회에 이르러 노동력까지도 상품화함으로써 비로소 부의 대부분이 상품화하게 되며 생산력은 생산수단과 사회적 잉여의 계급적 독 점 그 자체가 지양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하고, 사회혁명을 통하여 공산주의의 새로운 사회가 도래한다고 한다. 경제학의 성립과 발전

■ 인접어

결정론
경건주의敬虔主義
경기순환 景氣循環
경영참가 經營參加
경쟁
경제 經濟
경제 經濟
경제개발계획 經濟開發計劃
경제개혁 經濟改革
경제위기
경제적 사회구성체 經濟的 社會構成體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