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동(崔相東, 1901~33)] ()
(중공 和龍縣委 서기) 러시아 연해주 출신으로, 동만주에서 조선인 사회주의단체에 가입했다. 1930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고 1931년 중공 평강구(平崗區)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9월 만주사변 후 어랑촌(漁浪村)으로 이동했다. 1932년 봄 춘황투쟁(春荒鬪爭)에 참여했고 4월 중공 화룡현위 순시원으로서 대랍자(大拉子), 개산둔(開山屯) 일원에서 조직사업에 종사했다. 5월 중공 화룡현위 서기가 되었다. 이 시기 중공 당원으로서 소련에 파견되어 학습을 받고 돌아왔다. 일본군에 체포되었으나 탈출했다. 그해 말 화룡현의 첫 항일유격근거지인 어랑촌 근거지를 창설했다. 1933년 1월 일본군의 토벌에 맞서 향전중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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