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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구(趙忠九, 1909~?)] ()

(조공재건설준비위 경기도책)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1924년 7월에 사립 덕천강습소에 입학했다. 1926년 3월 졸업한 후 형이 경영하던 정미소에서 1년간 일하다가 1927년 3월경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名古屋)에서 제본소 직공생활을 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1928년 봄 서울청년회에 가입하고, 8월경 중앙청년동맹 남부지부와 신간회 경성지회, 조선공산청년회에 가입했다. 1929년 6월 조선공청 산하의 이정하(李正夏)를 책임자로 한 야체이까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한때 검거되었다. 7월 신간회 경동지회 집행위원이 되고, 12월 조직부장으로 선출되었다. 1930년 11월 조선청년총동맹 중앙집행위원 후보위원이 되었고 1931년 12월 조선공산당재건설준비위원회 활동에 참여했다. 1935년 4월 초순 조공 재건설준비위 결성에 참여하고 경기도책을 맡았다. 1938년 2월 대구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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