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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제(趙寬濟, 1903~?)] ()

(금릉농우연맹 집행위원, 조공 김천그룹재건협의회 참가자)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22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24년 3월 2학년 재학중 학비 부족으로 자퇴했다. 1927년 김천청년회 집행위원, 4월 김천금릉농우연맹 집행위원, 6월 김천청년동맹 임시집행위원이 되었다. 1928년 2월 김천 금릉학원 폐쇄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실행위원으로 선정되었다. 그해 김천소비조합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29년 12월 신간회 김천지회 간사가 되었다. 1932년8월 대구지법 검사국에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거되었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933년 4월 김천 금릉면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공산당 김천그룹재건협의회 산하조직으로서 비밀결사 농민위원회를 결성하고 성인층을 맡았다. 금릉지역 야학생을 대상으로 공산주의사상을 전파했고 1934년 4월부터 10개월간 김천군 농회 임시면작지도원으로 일했다. 같은 해 12월 금릉친목계를 조직했다. ‘조공 김천그룹재건협의회 사건’으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6년 2월 대구지법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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