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曺圭先, 1909~?)] ()
(진도적색농조 책임자) 전남 진도 출신으로, 진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1930년 12월경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칸사이(關西)자동차학원에 다녔고 1932년 1월 귀향하여 농업에 종사했다. 9월 진도에서 사회과학써클을 조직했으며 1933년 1월 이 써클을 자각회(自覺會)로 개칭하고 책임 및 교양부를 맡았다. 1934년 4월 진도적색농민조합 결성에 참여하여 책임 및 서기국 서기장이 되었다. 10월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6년 1월 광주지법 목포지청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1945년 8월 건국준비위원회 진도지부 평의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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