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세(朴允世, 1895~?) 朴允瑞 朴潤瑞 朴衡世 姜澈 虎林 깐체르] ()
(고려공청 만주총국 조직부장, ML파 공산주의그룹 지도자) 소련 연해주에서 황해도 송화 출신의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1922년 10월 러시아공산당에 입당했다. 1923년 6월 연길현(延吉縣) 용정(龍井)에서 국제공산청년동맹 동양부의 지도 아래 고려공산청년회 간도지부를 결성했다. 9월 용정 동흥중학(東興中學) 학생들 내에 사회과학연구회, 학생친목회를 조직했다. 간민(墾民)조선인교육연구회 결성에 참여하고, 교원강습소를 운영하여 연변(延邊) 각지 조선인 학교 교사들에게 사회주의사상을 선전했다. 1924년 초 재간도 고려공청 중앙총국을 건립했다. 그해 하반기 조선인 공산주의운동의 통일을 꾀하기 위해 연해주에서 러시아 당과 공청 기관 내의 청년들로 비밀결사를 결성했다. 12월 고려공청 만주총국을 결성하고 책임자가 되었다. 1925년 1월 소련 극동에서 결성된 비밀결사가 종파로 간주됨으로써 14명의 청년들과 함께 러시아 당과 공청에서 제명되었다. 1926년 초 서울에서 결성된 고려공청 중앙위원회와 협의하여 고려공청 만주총국을 고려공청 만주비서부로 개편하고 책임비서가 되었다. 10월 고려공청 만주비서부 성원을 이끌고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에 입당했다. 그후 고려공청 만주총국 조직부장, 조공 만주총국 군사부장이 되었다. 1927년 1월 고려공청 만주단체협의회에 참가했다. 10월 ‘제1차 간도 공산당 검거사건’이 일어나자 소련으로 탈출해 블라지보스또끄에서 망명지위원회 지도부를 결성했다. 1928년 1월 블라지보스또끄에서 조공 및 고려공청 만주총국(ML파)을 재건했다. 1929년 7월 조공 만주총국 군사부 책임자가 되었다.
(중공 延和中心縣委 군사부장) 1930년 3월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소수민족운동위원회 책임자가 되었다. 4월 중공 만주성위원회 특파원으로 동만(東滿)에 가서 반일농민폭동을 준비하고,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의 중공 입당을 주선했다. 중공 연변특별지부 서기 문갑송(文甲松), ML파 동만도 책임비서 김근(金樓) 등과 함께 폭동지휘기관인 ‘5 ․ 1투쟁 행동위원회’를 결성했다. 8월 평강구(平崗區) 약수동(藥水洞)에서 열린 연변 제1차 당원대표대회에서 중공 연화중심현위원회 군사부장으로 선임되었다. 9월 중공 연길구 군사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12월 모험주의적 과오를 범했다는 이유로 중공에서 제명되었다. 그후 남만(南滿)의 반석현(磐石縣)에서 중공에 다시 입당했다. 남만에서 유격대 결성에 참여했다. 1933년 3월 길림(吉林)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되어 1935년 9월 만주 관동(關東)지법에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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