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욱 (羅東旭, 1904~?) 羅喆彦] ()
(조선공청 함북도간부조직 책임비서) 함북 성진출신으로,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후 용정(龍井) 동흥중학(東興中學)을 졸업했다. 1925년 11월 사상단체 신인회(新人會)가 강제해산을 당하자 다음해 2월 과학사상연구회를 창립하려고 했으나 금지당했다. 1928년 1월 성진청년동맹 학서지부 집행위원장, 3월 성진청년동맹 지방순회위원을 지내고 12월에 집행위원장이 되었다. 1929년 4월 조선공산청년회 함북도간부조직의 책임비서 겸 조직연락부장이 되었다. 같은 달 조선청년총동맹 함북도연맹 정기대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이 대회에서 불온한 연설을 했다고 하여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검거되었다가 무죄판결을 받고 석방되었다. 1931년 신간회 성진지회 대표자대회에서 신간회 해소 결의를 제안했다. 5월 성진 북성농민조합을 성진농민조합으로 확대 개편했다. ‘성진농조 탄압사건’으로 검거된 후 1934년 10월 청진지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945년 11월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와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서 서울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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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욱 (羅東旭, 1904~?) 羅喆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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