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李寧錫, 1913~81)] ()
(왜관지역 적색농조 관련자, 민전 중앙위원) 경북 칠곡군 왜관 출신으로, 1929년 동래청년동맹, 경남청년연맹에서 활동했다. 1931년 12월 왜관에서 독서회를 조직했다. 1932년 대구에서 적색노동조합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전위조직에 참가하여 노동부를 담당했다. 조직활동이 발각되어 검거되었으나 활동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여 석방되었다. 1934년 1월 서울로 도피했다가 돌아온 이계석(李季錫)과 협의하에 일본의 운동정세를 살피고자 토오꾜오(東京)로 건너갔다. 토오꾜오에서 재건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노동무산협의회에 가입하여 인민전선운동의 이론과 실천투쟁을 지도받으면서 서적을 송부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1935년 일본에서 검거되어 복역하다가 1937년 11월 모친상으로 가석방되어 귀국했다. 1938년 2월 왜관에서 독서회 결성에 참여했다. 1939년 ‘왜관사건’으로 검거되어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1942년 출옥했다. 1945년 12월 전국농민조합총연맹 경북 칠곡지부 결성에 참여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 무소속으로 참가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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