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무역연합]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EFTA))
국가 간 무역을 확대시키기 위해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등이 1960년에 설립한 서유럽 국가들의 국제적인 국가 독점연합. 그 목적은 공동시장(⌜유럽경제공동체⌟참조)의 활동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1970년에는 아이슬랜드가 EFTA에 가입하였고, 1961년에는 핀란드가 준회원이 되었다. 1967년에 EFTA의 국가들은 연합 내에서 판매되는 공업생산 물에 대한 관세와 수량제한을 폐지하였다. EEC와는 달리, EFTA는 이미 조정된 해외무역정책을 제 3국들에게도 적용하려 하거나 경제적, 정치적 동맹을 설립하려고 계획하지 않았다.
무역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연합내 무역이 촉진되었으나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1970년대 초 EEC내 무역은(가입국 전체의—역주)총무역량의 거의 절반에 이르렀으나 EFTA 내의 무역량은 1/4수준에 불과했다. EFTA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1973년에 주요 구성국인 영국과 함께 덴마크가 EFTA를 떠나 EEC에 합류함으로써 사실상 붕괴—이 연합체가 형식적으로 아직까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된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1984년에 나머지 EFTA구성국들은 공업생산물에 대한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는 것에 관해 EEC와의 협정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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