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 [他者, 도 das Andere])
어떤 사물에 대하여 다른 것을 뜻하는 것이며 가장 추상적인 구별이다. 어떤 사물과 타자와의 관계에 관해서는 플라톤의 체계 속에서 이것에 일정한 위치를 부여한 인물은 헤겔이다. 그는 현존재의 단계에서 어떤 것과 다른 어떤 것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고찰하고 어떤 것은 다른 어떤 것과의 연관성 속에서만 존재하며 또한 다른 것으로의 진화를 내적으로 잉태한다는 법칙을 확립하였다. 타자는 곧 “두 번째 것, 2차적인 것으로 첫 번째 것의 부정자(否定者)이지만 그러나 이 부정자는 공허한 부정 또는 변증법에서 얻어지는 통속적 결과로서의 무가 아닌, 바로 첫 번째 것의 타자이며 곧 직접적인 것의 부정이다. 따라서 그것은 매개된 것으로 규정된다. 그리하여 이제 이 타자가 타자의 타자로 화하면 어느덧 자기 자신의 타자를 자체 내에 지닌다는 점에서 모순으로서의 이 타자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정립된 변증법이 되는 것이다.“(헤겔) ⇒ 절대 타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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