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李奎報)
1168~1241. 고려 고종(高宗) 대의 문인. 초명(初名)은 인저(仁氐).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배운거사(白雲居士)ㆍ지헌(止軒)ㆍ삼혹호 선생(三酷好先生). 1207년 최충헌(崔忠獻)에 발탁되어 1237년 은퇴하였다. 처음에는 도연명(陶淵明)의 영향을 받았고, 개성을 살려 독자적인 시격(詩格), 호탕, 활달한 시풍으로 당대를 풍미하였다. 시ㆍ술ㆍ거문고를 즐겨 삼혹호 선생이라 하며, 만년에 불교에 귀의하였다. 유교적 명분론이나 세속적 예의규범에 구애되지 않는 자유, 활달한 개성을 표현하고, 도교적, 불교적인 소설을 남겼으며, 경기체가(景幾體歌)를 만들어 향가와 시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였다. 시호는 문순(文順), 저서로는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동명왕편(東明王篇)』『백운소설(白雲小說)』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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