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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 [偶然, 영 contingency, 독 Zufall, 불 Contingence])

필연에 반대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는 예기치 않은 사건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연(그 tychē)은 바로 이런 뜻으로 사용되었다. 스토아학파나 기계적 유물론은 우연을 원인에 관한 무지(無知)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우연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우연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이런 뜻에서의 우연이란 원인을 알 수 없는 것 혹은 원인이 없는 것이 아리라, 어떤 인과 계열 또는 법칙에 대하여 이러한 것들로부터는 발생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 무엇에 대하여 우연적인 것만을 분리하여 이것을 우연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어떤 인과 계열 혹은 법칙이 현실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다양한 작용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작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필연적인 법칙이 있다. 이 법칙 자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 다른 여러 가지 우연적인 요인으로부터 구별되고, 또한 한 사태가 많은 곡절과 변형을 겪으면서도 결국 현실 속에서 구체화되어가는 방향으로서 취급되어야 한다. ⇒우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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