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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서기론] ([東道西器論])

조선 말 개화기에 일부 개화론자들이 동양의 정신[道]을 근간으로 하고, 서양의 기술[器]을 채용하여 개화를 이룩하자고 한 사상, 이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882년 윤선학(尹善學)의 상소(上疏)인데, "서양의 기술을 배우고, 우리의 도(道)는 지킨다(學器守道)."라고 하였다. 1885년 『농정신서(農政新書)』에, 신기선(申基善)의 서(序)에도 같은 말이 있었다고 한다. 점진적 개화론자 김윤식(金允植)은 "서양의 교(敎)는 나쁘니 마땅히 멀리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기(器 : 기술)는 이롭다. 이용후생(利用厚生)을 위하여 그 교는 배척하되 그 기는 배워야 한다."고 하였다. 유길준(兪吉濬) 역시 이 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자 하였다. 한 마디로, 동도서기론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ㆍ윤리관을 고수하고 서양 문화 중 가치관을 배격하고 그 기술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경향이다. 이는 당시 중국의 '중체서용론(中體西用論)'이나 일본의 '화혼양재(和魂洋才) 와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 갑신정변, 갑오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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