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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설(權五卨, 1899~1930) 洪一憲 權ᅳ 朴詰熙 金三沫 金亨善] ()

(노농총 상무집행위원) 경북안동에서 서당 훈장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권오직(權五稷)의 형이다. 대대로 사족(士族) 가문이었으나 가세는 빈한했다. 가숙(家塾) 남명학교와 하회 동화학교(東華學校)에서 수학했다. 1916년 대구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가 그해 말 송년회에서 민족사상을 고취했다는 혐의로 퇴학당했다. 중앙고보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1919년 풍서면 원흥학술강습회, 일직면 일직서숙에서 교사를 지냈다. 1920년 안동청년회에 가입했으며, 일직면에서 금주회를 조직하여 회장이 되었다. 1923년 11월 풍산소작인회 결성에 참여하여 집행위원이 되었고 이 무렵 사상단체 화성회(火星會) 결성에 참여했다. 1924년 4월 조선노농총동맹창립대회에 풍산소작인회 대표로 참가하여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 무렵 꼬르뷰로(조선공산당 중앙총국) 국내부에 가입하여 노농총야체이까 책임자가 되었다. 12월 남부지방을 돌며 노농총 가맹단체 활성화와 미가맹 단체의 가입을 촉구하면서 조직 확산에 노력했다. 노농총을 통해 각지의 소작쟁의에 관여했고 대동(大東)인쇄주식회사 파업, 경성전기회사 전차승무원 파업을 지도했다. 화요회 상무집행위원, 혁청당(革淸黨) 당원, 불꽃사[火花社] 동인, 무산자동맹회 회원, 한양청년연맹 상무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1925년 2월 전조선민중운동자대회 준비위원이 되었다. 그 시기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노농 운동자간친회를 주도했다.
(고려공청 책임비서, 조공 중앙위원) 1925년 4월 고려공산청년회 결성대회에 참가하여 중앙 집행위원이 되었고 12월 책임비서가 되었다. 1926년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이 되어 조공 당칙을 기초하고 고려공청 회칙을 작성했다. 그해 4월 천도교 구파와 함께 6 ․ 10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선전물을 작성, 인쇄했다. 6월 ‘제2차 조공 검거사건’으로 종로경찰서에 검거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 고문 후유증으로 폐렴에 걸려 고생하다가 1930년 4월 17일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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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설(權五卨, 1899~1930) 洪一憲 權ᅳ 朴詰熙 金三沫 金亨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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