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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巨文島) 사건] ()

1885년 4월14일 영국은 중국방면 함대사령관 다우엘(Dowell, W.)로 하여금 한국의 남해안에 위치한 거문도를 점령하도록 하였다.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하려고 한 것은 ①그 당시 남진정책을 쓰고 있던 러시아를 막기 위한 것으로서, 영국은 이미 그때 티베트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러시아와 충돌하고 있었고, 러시아와 조선과의 비밀교섭에서 원산(元山) 옆의 송전만(松田湾)을 조차(粗借)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으므로 러시아의 한반도를 통한 동아시아 진출을견제할 필요성이 있었으며(영국의 입장에서) ②항해에 필요한 저탄장(貯炭場)을 확보하려는 점 등이 있었다. 그리하여 영국은 조선에 대하여 이의 조차 또는 매수공작까지 벌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철회시키기 위하여 조선은 청국과 공동 보조를 취하면서 직접 항의하는 한편 주(駐) 조선 외국공사들을 동원하여 간접교섭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조선의 요청에 의하여 미∙독∙일 등은 형식상 주선하였으나 이해당사국인 러시아는 적극적으로 항의하였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영∙러 충돌이 해결되고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한다는 청국의 비밀보장을 받고 점령한 지 만 22개월만인 1887년 2월 27일 군함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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