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 (Living Standards)
기존의 사회적 생산수준과 연관되어 있는 지배적인 사회체계에 의해 규정받는 생활수준과 노동조건의 결합. 생활수준은 소비의 양과 구조, 노동의 사회적 조건과 생산조건. 서비스 영역의 확대, 작업외 시간과 여가시간의 구조, 개인재산의 양등 등을 반영한다. 넓은 의미에서 이 말은 인민들의 경제적 지위를 나타낸다. 좁은 의미에서 생활수준이란 욕구 충족정도 및 그와 관련된 소득의 크기이다. 이것은 자연적인 소비구조와 일반화된 형태, 즉 가치(화폐)형태로 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생활수준 향상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 동적 구조와 욕구가 충족되는 정도이다. 동적 구조는 이를테면 실질임금, 음식소비, 여가시간, 총노동지출에서 기계화된 노동의 비율 등등과 같은 지수의 성장률의 기능이다. 실제의 생활수준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요구조건들을 비교하는 것은 각 사회의 특정 발전단계에서 사회의 현실적 가능성이라는 맥락에서 실제 생활수준을 평가할 수 있게 해 준다. 생활수준과 그 특정 지표들은 사회경제체제의 성격에 의존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근로인민의 소비는 최저한의 노동력 재생산 비용에 한정된다. 부르조아 이데올로기들은 생활수준을, 물적 이득을 강조하면서 주로 소비의 면에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부르조아 사회의 계급적 양극화를 반영하는, 계급에 따른 소비상의 차이를 무시한 채 일인당 평균소비, 평균수입 지수를 사용한다. 사회주의적 생산은 노동인민의 욕구를 가장 완전하게 충족시킨다는 목표에 복무한다.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는 생활의 새로운 질, 즉 미래에 대한 확신, 집단의식, 동지적 상호협력, 건강한 도덕성, 사회적 낙관주의를 보장한다.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는 어떠한 사회적 제약도 없다. 사회주의 사회에도 계급, 계층에 따라 생활수준의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의, 덜 첨예하고 소멸되는 경향의 것이다. 사회주의 사회는 인간생활의 제조건을 소비로 축소시키지 않는다(더욱이 인간생활의 제조건을 물질적 소비로 축소시키지 않는다). 즉, 생활수준은 이것만이 아니다. 사회주의 하에서 물질적 부의 증대와 이데올로기적, 도덕적, 문화적 수준의 향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신적 부의 소비 및 그것의모든 사람에 대해 접근가능성, 노동의 사회적 조건, 사회보장수준, 건강유지, 그리고 그 밖의 대부분의 인간조건의 특성들이 생활수준의 유기적 구성물이 된다. 만약 그것이 간과된다면 생활수준을 올바로 평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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