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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적 노동] (Communist Labour)

과학적으로 조직화되고 가장 발달한 기술 장비를 구비한, 따라서 고도의 생산성을 고취하는 자유롭고 완전히 의식적인 노동자의 노동. 인간의 가장 중요한 내부 욕구로서의 노동.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다 협소하고 엄밀한 의미에서의 공산주의적 노동은 사회의 이익을 위해 무료로 수행되는 노동이고……할당량에 관계없는 자발적 노동이며……조건에 대한 보상 없이 수행된 노동, 즉 공동선을 위해 노동하는 것이 습관이 됐기 때문에, 공동선을 위해 노동의 필요성을 의식적으로 실현(습관화 된)하는 것 때문에 수행된 노동으로써 건강한 조직의 요구에 따른 노동이다”(레닌,『전집』 제30권, 517쪽). 공산주의적 구성체의 최고단계에서, 완전한 공산주의 하에서 노동의 직접적인 사회적 성격은 최고 수준의 성숙도에 도달할 것이다.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차이는 (물질적 유인에 대한 필요가 사라지듯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노동은 창조적인 행위, 매력, 그리고 개인이 지닌 지식의 자유로운 자기표현으로 특징지워질 것이다. 공산주의적 노동은 인간의 능력과 재능을 가장완전하게 드러내며 포괄적으로 발전된 노동자의 합리적인 필요에 따라서 높은 노동생산성과 풍부한 물질적, 문화적 부를 고취시키는 물질적, 조직적 조건들을 만들어낸다. 공산주의적 노동의 출현은 사회주의적 노동에 내재하는 포괄적인 특성의 발전에 기초하고 있으며, 특히 1977년 소련 헌법에 반영되어 있다. 1936년의 소련 헌법은 노동에 대한 권리를 선언했던 반면, 이 권리는 이제 사회의 필요를 고려하여, 한 개인의 직업, 능력, 전문적인 훈련과 교육에 따라서 전문직, 일반직, 노동 등의 선택에 대한 권리에 의해 보완되었다. 공산주의적 노동으로의 이행은 여러 가지 중대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간, 도시와 농촌 간의 사회·경제적 차이의 제거, 보다 높은 문화적·기술적·이데올로기적 수준이 근로인민에 의해 향유되는 것, 그리고 노동이 점차 모든 사람의 일차적인 내부욕구로 전환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것은 공산주의의 물질적·기술적 기초를 창출, 공산주의적 생산관계의 형성, 공산주의 정신에 입각한 사회구성원의 교육을 통해 성취된다. 육체적·정신적 노동을 동시에 함양하는 물질적 기초를 창출하기 위해서, 힘들고 상대적으로 비생산적인 노동을 제거하고 새롭게 창조적인 노동을 풍부하게 하는 과학기술진보의 가장 최근의 성과를 생산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범위하게 기계화되고 자동화된 생산은, 기계, 기술, 경제와 생산의 조직에 익숙하고, 자기의 노동이 고도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양질이게끔 모든 지식을 적용할 줄 아는 노동자가 필요하다. 생산의 복잡한 기계화와 자동화로 인간의 역할은 생산력과 기술을 개선시키는 점차 복잡한 기계와 기구의 조작과 조정, 기술적인 프로그램과 과정의 편집, 즉 통제하고 관리하는 기능에 까지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유의 생산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조화 있게 결합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계속 축적해갈 뿐만 아니라 기계와 기술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노동자를 요구한다.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사회의 이익을 위해 바칠 수 있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이 사람의 생계를 꾸리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것이 된다. 이 과정에서 노동의 도덕적 유인(「물질적, 도덕적 유인」참조)과 공산주의 의식 그리고 노동규율의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동에 대한 새롭고 공산주의적인 태도는 이미 공산주의 제1단계, 즉 사회주의단계에서 형성되었으며, 대량의 사회주의적 경쟁에서 표현된다. 그것은 노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를 위한 운동에서, 발명자와 혁신자활동의 확대된 발전에서 점차 다양한 형태로 획득된다. 사회주의가 그 자신의 기초-성숙되고 발전된 사회주의 사회-를 발전시키는 단계는, 사회주의적 노동의 모든 유리한 점을 취하고, 사회주의의 진전이 공산주의적 노동으로 되게 하는 조건을 창출하는 가능성을 갖게 한다. 우리는 맑스-레닌주의를 기본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예측할 수 있다. 즉 사회생활의 모든 측면에서의 변화는, “한편에서, 인간존재의 자연적 조건인 생산적 노동에서 자기 몫을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사람이 없는 생산의 조직과, 다른 한편에서 생산적 노동은 예속인이 되는 수단이 아니라 모든 방향에서 자기의 재능과 물질적·정신적인 것 등 모두를 발전시키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분한 훈련을 함으로써 그들의 해방을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생산적 노동은 짐이 아니라 즐거움이 될 것이다” (F. 엥겔스, 『반뒤링론』. 357쪽)라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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