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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출, 자본주의하에서] (Export of Commodities under Capitalism)

자본주의적 국제 분업이 낳은 국가간 경제관계의 주요 형태(「국제분업, 자본주의적」참조). 노예제나 봉건제와 비교해 볼 때, 자본주의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궁극적 목적인 최대이윤을 얻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상품수출규모를 크게 증가시켰다. 해외 판매가 높은 이윤을 보장하는 경우에 자본주의 국가들은 최대 이윤을 얻기 위해서 -비록 국내시장에서 공급부족이 야기된다 할지라도-상품수출을 하게 된다. 제국주의 하에서, 상품수출은 자본수출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그것의 필요조건으로, 그리고 선진국가의 독점자본이 개발도상국 경제를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제국주의 독점체들은 자신의 재화를 높은 독점가격으로 판매하고자 하며, 주요 자본주의 열강들은 상품수출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신생독립국의 기술경제적 종속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자본주의 열강들은 정치적 압력수단으로 또한 상품수출을 널리 이용한다. 왜냐하면 필요한 재화를 구입할 때 신생국들은 비경제적 성격을 갖는 어떤 조건들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하에서 상품수출은 (제국주의 열강들 간에-역주) 치열한 경쟁관계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 세계의 자본주의적 수출에서 일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 나라의 경제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전후 자본주의 세계의 초거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국가들의 전체 상품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0년에 18%에서 1970년에는 15.4%로 또한 1980년에는 12%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여타 자본주의 국가들 -특히 일본과 서독-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본주의 국가들의 수출 중에서 EEC국가들과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0년에 30%이던 것이 1980년에는 43%로 상승했다. 수익성 있는 상품수출을 위한 제국주의 열강들 간의 치열한 경쟁은, 자본주의 세계시장의 영토적 경계가 줄어들고(「세계시장, 자본주의적」참조) 제국주의 간 모순이 더욱 첨예화되어감에 따라 더욱 더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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