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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체른] (Concern)

독점연합체의 일반적 형태. 콘체른은 형식적으로 독립적인 여러 기업을 포함한다. 모기업(母企業)은 주식의 통제블럭을 통해 이러한 독립적인 기업들에 대해 금융적 통제를 확립한다. 콘체른은 연합 내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한다. 그 목적은 금융적 유대, 특허와 라이센스 협정, 공동적인 이해의 협정, 개별적 통합 등을 사용하여 독점이윤을 높이는 것이다. 제국주의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콘체른은 한 산업부문에서 기업들을 통합시킨다(소위 수평적 결합), 반면에 오늘날 콘체른은 경제의 상이한 부문(운송, 상업, 은행업, 보험, 그리고 기타 다른 회사 등)에 관여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자기들의 지위를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얻는 방식이다. 소수의 콘체른은 시장망을 통해 원료의 추출부터 완제품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인 기술과정에 의해서 기업결합을 견고하게 하는 원칙으로 기능한다(소위 수직적 결합). 콘체른은 보통 최대 주식지분을 소유한 이사회에 의해 지도된다. 이런 이사회는 콘체른의 활동에 대해 기본적인 결정을 하며 ,콘체른의 기능을 통제하고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진다. 콘체른의 일상적인 관리는 이사회에 소속된 경영진이 맡는다. 현대 콘체른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산물을 판매하고해외지점(자회사)과 타국의 지역기업에 투자하도록 외부시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쟁을 하는데 특징이 있다. 전후에 출현한 국제 콘체른은 대규모 결합생산, 신기술, 특허 등의 비용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고,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첨예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르조아 경제학자들은 콘체른의 활동을 자본주의에서 경제효율성과 기술진보에 기아는 표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실 소수의 독점체와 최고 경영자들은 자신들만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기술진보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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