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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농주의자] (Physiocrats)

18세기 중엽, 프랑스의 고전파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의 대표자들. 이 학파는 케네(F. Quesnay)에 의해 대표된다. 중농주의 제이론은 봉건제의 점증하는 위기와 프랑스의 경제적 쇠퇴 속에서 출현하였다. 중상주의를 비판하면서, 중농주의자들은 정부가 상업의 발달 및 화폐의 축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부(國富)가 놓여있는 “대지의 결실”의 풍부함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농주의자들이 가치의 증가로서가 아니라, 사용가치의 일정한 증가로서 묘사했던 잉여가치 혹은 ‘순생산물’의 문제는 중농주의 경제이론의 기초가 된다. 그들은 자연을 부(富)의 유일한 원천이라고 생각했으며, 따라서 잉여가치를 단지 자연의 물질적 선물로서 보았다. 그들은 농업에서만 순 생산물이 산출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중농주의자들은 농업에 속한 사람들을 생산적 계급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공업부문을 ‘순생산물’을 산출하지 못하는 ‘불모의’영역으로 보았기 때문에, 공업부문에 속한 노동자들을 비생산적 계급으로 파악했다. 중농주의자들은, 비록 농업 그 자체만으로 한정지었으나, 사회적 부 및 잉여가치의 원천에 관한 문제에서 유통의 영역으로부터 생산의 영역으로 원천의 문제를 이전시켰다는 공로를 갖는다. 따라서 그들은 전체적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의 분석을 위한 과학적인 토대를 쌓았다. 중농주의자들은 제한 없는 사적 소유의 규칙과 자유경쟁, 자유로운 외국무역을 주장했다. 이들의 이론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그들이 한 사회의 계급들의 지위를 경제적 구조 위에서 기초 지웠다는 점이다. 중농주의자들의 과학적인 장점은, 자본을 유통영역에서 운동하는 화폐형태와 동일시했던 중상주의자들과는 달리, 자본을 생산과정에서 자본이 취하는 형태로써 보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시초 및 연간 선대화폐 이론의 형식으로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과학적 분석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 중농주의자들은 경제학의 역사에서 최초로, 자본주의 하의 사회적 총생산물의 재생산과 분배에 관한 법칙을 탐구했다(케네의 『경제표』). 마르크시즘의 창시자들은 이러한 시도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고, 이를 당시대의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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