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삼진(彭三辰, 1901~44)] ()
(마산노농동우회 집행위원)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19년 3 ․ 1운동 때 마산장터에서 시위를 주도했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8개월간 복역했다. 1923년 6월 보안법 위반자들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조직된 의성계(義誠契) 간사가 되었고 7월 마산무산소년단 간사, 8월 마산노농동우회 서무주임을 맡았다. 1924년 3월 삼산노농연합회 발기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고 남선노농동맹 창립대회에 마산노농동우회 대표로 참석했다. 같은 해 비밀결사 사각동맹(四角同盟) 결성에 참가했다. 1925년 1월 마산독서회를 창립해 간사를 맡았고 마산청년회 집행위원이 되었으며 9월 마산청년연합회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6년 5월 마산노동회가 발행하던 벽신문 「첫소리」의 사회부원이 되었다. 그해 ‘제2차 조선공산당 검거사건’에 연루되어 일본경찰에 검거되었으나 1928년 2월 무죄로 석방되었다. 1935년 마산경찰서에 예비검속으로 구금되어 장기간 옥고를 치렀다. 1937년 요시찰인물로 검거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공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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