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판옥(崔判玉, 1901~?)] ()
(조공 당원, 영암공산주의자협의회 책임자)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5년 영암청년회에 참여했고, 3월 영암노동회 결성에 참여하여 상무위원이 되었다. 1927년 군산청년동맹에 참여했다.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여 군산 당 ․ 공청 합동야체이까에 배속되었고, 신간회 군산지회에 참여했다. 조공 검거사건으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0년 1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1931년 7월 「동아일보」 영암지국을 운영했다. 10월 영암농민조합 창립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나 경찰의 금지로 결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1932년 4월 영암공산주의자협의회를 조직하고 책임자로 선임되었고 이후 연락부 담당자가 되었다. 6월 메이데이기념회를 개최하고 소작권 이전 반대시위운동을 전개하여 지주와 신소작인을 습격했다.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3년 6월 공판에 회부되었는데, 전향 성명을 발표하고 광주지법 목포지청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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