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병(朴文秉, 생몰년 미상) 張日宇 李春成 文春渾 金星 伊藤正夫 文澤春] ()
(고려공청 중앙집행위원) 함남 덕원 출신으로, 1925년 1월 덕원청년동맹 집행위원을 지냈다. 2월 함남청년대회 준비위원이 되었고 10월 함남청년연맹 발기대회에 참여하여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8년 1월 『조선지광(朝蘇之光)』에 「절충주의 비판; 속학적 방향전환론의 청산」을 발표하여 「정우회선언(正友會宣言)」을 ‘절충주의적 · 현상추수주의적 발전론, 비빔밥식 민족단일당론’이라고 비판했다. 3월 조선공산당 함남도당 위원, 고려공산청년회 선전부 담당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정되었다. 5월 고려공청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8월중에 개최하기로 결정한 고려공청 전국대회 준비위원으로 선정되었다. 1929년 1월 길림(吉林)에서 고려공청 중앙위원회 재결성에 참여하고 선전부 책임자로 선정되었다. 그후 일본에서 고려공청 일본총국을 재결성하고 선전부장이 되었다. 5월 ‘조공 일본총국 검거사건’에 연루되어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32년 10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맑스주의 농업론에 입각하여 조선 농업문제에 관한 연구작업에 종사했다. 1936년 6월부터 8월까지 39회에 걸쳐 『조선중앙일보』에 「농업조선의 검토―현단계의 조선 농업의 경제적 제관계의 해부」를 발표했다. 10월 잡지 『비판』(제4권 제9호)에 「조선 농업의 구조적 특질―조선 농촌의 성격규정에 대한 기본적 고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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