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 의견바로가기

[자본] (Capital)

자기증식하는 가치 또는 임노동의 착취의 결과로서 잉여가치를 낳는 가치. 이것은 자본가와 임노동자라는 부르조아 사회의 주요계급 간의 사회적 관계, 생산관계를 표현한다. 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정치경제학의 이 범주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였다. 그는 사물(생산수단)의 총합으로 자본을 해석하는 부르조아 경제학자들을 논박하고 처음으로 "자본이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사회구성체에 속하는 일정한 사회적 생산관계"(K.마르크스,『자본론』,제 3권,814쪽)임을 발견하였다. 상품생산과 발달한 사품유통은 자본의 등장을 위한 역사적 조건으로서 기능한다. 자본의 최초의 지배적인 형태는 화폐형태이고, 자본의 일반정식은 M-C-M'로서 M은 화폐, C는 상품, M'는 화폐의 일정한 증식의 합을 나타낸다. 화폐는 오직 다음과 같은 때에만 즉, 한편으로 화폐의 축적을 통해 생산수단과 노동력의 구입이 가능케 되고 그것이 사회의 한 계층에 집중되며, 다른 한편으로 그들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신분적으로는 해방되었지만, 생산수단을 박탈당함으로써 자기 노동력의 판매자로 될 때에만 자본으로 된다.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는 자본의 원시적 축적에 의해 가속화되었다. 자본가는 생산수단, 즉 불변자본과 노동력, 즉 가변자본을 구매하여 생산과정에서 그들을 결합시킨다. 새로운 가치는 노동자의 추상적 노동에 의해 창출된다. 노동력가치 이상으로 창출된 가치부분이 자본가에 의해 전유되는 잉여가치를 형성한다. 즉 가변자본이 잉여가치를 창출한다. 자본의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으로의 구분은 그것의 착취적 성격을 드러내준다. 이것은 잉여가치에 체현된 노동자의 부불잉여노동(「잉여노동」참조)이 자본축적의 원천임을 보여준다. 잉여가치는 자본가의 사적 소비에 지출되거나 자본을 증가시키는 데에, 즉 착취를 강화하고 심화하는 데 사용된다.(「자본의 축적」참조). 자본의 자기 증식은 자본의 순환과 자본의 회전 기간동안에 일어난다. "자본은‥‥‥하나의 운동이고 여러 단계를 거쳐가는 순환과정인데 그 순환과정은 세가지 형태를 취한다. 따라서 자본은 휴지 중인 하나의 사물로서가 아니라 운동으로서만 이해될 수 있다"(K.마르크스,『자본론』,제 2권,108쪽). 마르크스는 새로운 생산물에 가치를 이전하는 다양한 방식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생산과정에서 기능하는 자본은 생산자본이다. 자본의 회전기간 동e효?다른 부분은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의 형태를 띤다(「상품자본」,「화폐자본」참조). 자본의 이 세부분 이외의 것은 상인자본과 대부자본을 형성하는데 그것들은 상업이윤과 이자의 형태로, 생산과정에서 창출된 잉여가치 중 그들의 몫을 가져간다.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자본가들의 잉여가치의 추출과 자본축적, 노동자착취의 강화 등에 대한 점증하는 욕구가 나타난다. 제국주의시대에는 독점적 과와이윤을 확보하기 위한 격렬한 투쟁이 전개된다. 레닌은 자본에 대한 마르크스의 이론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의 저작에 레닌은 제국주의시대의 자본운동에 대해 심오한 분석을 하였고 금융자본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발견하였다.
■ 인접어

잉여노동剩餘勞動
잉여노동시간
잉여생산물
자급자족(자연)경제
자동관리체계
자본
자본資本
자본생산성 비율
자본수출
자본수출資本輸出
자본유통기간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