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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李鳳洙, 1892~?) 李哲] ()

(조공 중앙집행위원, 북조선인민위 재정국장) 함남 홍원 출신으로, 1913년 9월부터 1916년 8월까지 홍원군청에서 고용원으로 일했다. 그후 토오꾜오(東京)로 가서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상과에 입학했다. 1919년 3월 서울의 ‘독립단 본부’ 대표자로서 상해(上海)에 파견되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임시사료편찬위원을 지냈다. 1920년 가을 사회혁명당 결성에 참여했고 「동아일보」 경제부장을 지냈다. 그해 12월 조선청년회연합회 의사(議事)로 선출되었다. 1921년 5월 고려공산당(상해파)에 입당했다. 1922년 3월 ‘사기공산당 사건’으로 조선청년회연합회에서 제명되었다. 7월 평양복심법원에서 아편취체령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1923년 6월경 꼬르뷰로(조선공산당 중앙총국) 국내부에 참여했고 1924년 3월 오르그뷰로(고려공산당 창립대회 준비위원회)에서 국내 대표로 지명되었다. 4월경 반당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꼬르뷰로 국내부에서 비밀리에 출당 처분을 받았다. 그 무렵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통일을 위해 개최된 ‘13인회(十三人會)’에 참석했다. 9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1925년 조선공산당에 입당했고 1926년 1월 조공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6월경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해방 후 함남도인민위원회 재정 담당, 북조선인민위원회 재정국장을 지냈다. 그후 숙청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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