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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金連培, 1908~?)] ()

(고려공청 후계간부조직회 책임비서) 서울 출신으로, 고물상을 경영했고 돈화청년회 회원이었다. 1920년대 중반 모스끄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서 유학하고 귀국하여 1927년 12월경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했다. 1928년 5월 경성청년동맹 발기대회에 참가했다. 8월 고려공청 후계간부조직회 결성에 참여하여 연락부를 담당했고, 희문관(喜文館)인쇄소 동맹파업으로 정재달(鄭在達)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자 그 대신 책임비서가 되었다. 1929년 11월 조선공산당재조직준비위원회에 가입했고 1930년 1월 부산 조선방직회사 동맹파업을 지원했다. 같은 달 조공 경성구(京城區)조직위원회 결성에 참여하여 연락부를 담당했다. 2월 3 ․ 1운동 기념격문을 배포하기로 계획하고 서울지역을 맡아 배포망을 확대하던 중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1년 10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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