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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직(觀五稷, 1906~?) 權善得 南秉喆 보스또꼬프(BoCTOKOB) 幸田五稷] ()

(조공조직준비위 선전부 책임자) 경북 안동에서 서당 훈장의 아들로 태어났고, 권오설(權五卨)의 동생이다. 대대로 사족(士族) 가문이었으나 가세는 빈한했다. 1923년부터 사회운동에 참여했다. 1924년 2월 신흥청년동맹, 1925년 4월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했다. 그해 고려공청의 추천으로 모스끄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입학하여 1929년 5월 졸업했다. 졸업 후 모스끄바에 있는 공장에서 노동을 하다가 8월 국제공산청년동맹으로부터 고려공청을 재조직하라는 지시를 받고 10월 귀국했다. 11월 조선공산당조직준비위원회 결성에 참여하여 선전부 책임자가 되었다. 1930년 1월 조공 경성지구조직위원회를 결성했다. 2월 3 ․ 1운동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광주학생운동으로 고조된 반일감정을 격발시키기 위해 반일격문을 전국의 청년동맹 ․ 농민조합 ․ 노동단체에 배포했다. 같은 달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1년 10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940년 12월 종로경찰서에 검거되어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해방을 맞아 출옥했다.
(조공 정치국원, 중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 1945년 9월 조공 정치국원, 당 기관지『해방일보』사장, 조선인민공화국 후보위원이 되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 참가하여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조공 중앙 및 지방동지 연석간담회’에 참석했다. 5월 ‘정판사(精版社) 위조지폐 사건’으로 지명수배를 받자 38선 이북으로 피신했다. 1948년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1950년 2월부터 1952년 1월까지 헝가리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사로 활동했다. 그해 3월 중국 주재 대사로 부임했으나 1953년 8월 소환되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축출되었다. 그 후 반당 ․ 반국가 파괴분자라는 이유로 숙청되어 평안북도 삭주의 농장으로 추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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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직(觀五稷, 1906~?) 權善得 南秉喆 보스또꼬프(BoCTOKOB) 幸田五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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