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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학 ] ([義理學])

조선조 성리학에서 특히 의리를 강조하는 경향을 지칭하는 것으로 구한 말 위정척사(衛正斥邪)의 정신에 계승된다. 역사적으로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 (不事二君)'정신, 사육신(死六臣), 생육신(生六臣) 등 사림파(士林派)의 정신을 이어 받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공자(孔子)가 춘추(春秋)를 쓰게 된 정신을 본받아 조선 당시에 내우외환(內憂外患)의 혼란 및 서구의 서세동점기(西勢東漸期)의 충격으로 인한 혼란된 사회를 바로 잡으려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우암(尤庵) 송시열의『춘추대의(春秋大義)』에서 나타난다. 우암은 공자, 맹자, 주자 및 자신의 시대가 극심한 혼란을 보이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보고 춘추의 정신을 되살려 혼란된 사회를 의리의 학(義理之學)으로써 바로 잡고자 하였다. 반면 우암의 이러한 정신은 사대 모화 정신의 발로이기도 하다. 이상과 같은 의리학의 정신은 조선 말 위정척사운동에 그대로 계승되어 척사론자인 이항노(李恒老), 김평묵(金平黙), 유중교(柳重敎), 최익현(崔益鉉) 등 척사파(斥邪派)나 의병운동의 기본 정신이 되었다. 이때 척사론자가 말하는 의리는 중화(中華)에 대한 의리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위정척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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