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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 [行動主義, 영 behaviorism, 도 Behaviorismus])

미국의 심리학자 웟슨(J.B. Watson)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후 헐(C.L. Hull), 톨만(E.C. Tolman), 스키너(B.F. Skinner) 등으로 이어지는 심리학의 한 흐름이다. 심리학에서 의식이나 그 내부의 관찰(introspection )을 배제하고 연구를 외부로부터 관찰할 수 있고 또한 측정할 수 있는‘행동’에 국한하려고 하는 것이 이것이고, 웟슨은 조건반사설의 영향을 받아 자극(S)과 이에 대한 반응(R)과의 관계를 연구하였으며 대상을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로 확대하였다. 헐은 이러한 단순한 도식을 수정하여 S와 R 사이에 생체(O)의 요구를 개입시켰다. 톨만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목적을 가진 행동의 객관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스키너는 오로지 행동에 대한 충실한 기술만을 목표로 하는‘기술적(記述的) 행동주의’를 제창하였으나, 행동에 상벌을 줌으로써 형성되는‘조건화(conditioning)’에 의해서 인간의 행동을 상당한 정도까지 좌우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러한 조작을 누가 어떠한 가치기준에 의거하여 수행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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