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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象徵, 영 symbol ])

그리스어 simbolon은 원래 부합(符合)되어로 인정하는 할인(割印)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뒤에는 무엇인가의 모양이나 종류에 따라 다른 의미를 나타내는 형상을 일반적으로 의미한다. 왕관은 왕권(王權), 향로(香爐)는 교권(敎權), 정방형(正方形)은 공정(公正)의 상징 등은 그 좋은 예이다. 칸트는 인간과 비교하여 신(神)의 본질을 단정하는 독단적인 의인설(擬人說)에 반대하고, 서로 완전히 닮지 않은 인간과 신(神) 사이를 어떤 상징에 의거하여 인식할 것을 부르짖고, 이것을 상징적 의인설이라 불렀다. 그 후 인식의 이와 같은 상징적 성격이 일반화되어, 곧 이어 물리학적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외적 대상의 본질은 절대 알 수 없으므로 감각적 성질은 대상의 상징이고, 법칙을 나타내는 수식(數式)은 규약적인 거짓의 형상이라고 하였다. 마르크스주의의 반영론을 이와 같은 경향으로 이해한 것이 플레하노프 등의 상형 문자설이다. 또한 카시러는 물리적 존재로 시그날(signal)과 의미의 지시자로서의 상징을 구별하고, 인간을 상징적 인간(라 homo Symbolicus)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상징 형식 아래에서 문화(文化)일반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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