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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 ] (Haberman, J rgen)

1929년 6월 18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국가사회주의 체제의 독일에서 성장한 하버마스는 1950년대 후반기까지는 결코 과격하지 않았다. 하버마스는 아도르노의 조교가 되어 그의 영향을 받으며 정치와 사회과학에 있어서 마르크스와 프로이드가 지닌 중요성을 발견하였다. 하이델베르그에서 철학을 강의한(1961∼4)이후 그는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철학과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72년 서독에 있는 막스 프랑크 연구소로 갔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일치하는 관심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학파를 대표하는 인문들의 사상과는 전적으로 다른 사상 체계를 발전시켰다. 그 당시에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던 사상가로는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 마르쿠제 등이 있었다. 예를 들어 아도르노가 인식과 가치에 대한 궁극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에 하버마스는 근거의 문제-비판이론에 대한 정당한 규범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가 해결될 수 있고 비판이론의 철학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옹호했다. 이는 고대 그리스와 독일 철학의 중심개념에 대한 재구성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진리와 미덕, 사실과 가치, 그리고 이론과 실천의 비분리성을 새롭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였다. 사회과학에 대한 다수의 현상적인 경쟁적 접근방식들을 통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 목적이었다. 사회과학적 접근방식 속에는 이데올로기 비판, 행위이론, 사회체계에 대한 분석, 진화이론 등이 있다.
하버마스에게 있어서 비판이론을 재구성한다는 절박성은 20세기의 역사 전개과정에서 연유했다. 러시아 혁명의 스탈린주의의 기술관료적 사회 관리로의 퇴보, 서구에서의 대중혁명의 실패, 프롤레타리아 대중들의 혁명적 계급의식의 부재,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결정론적, 객관주의적 과학으로나 혹은 염세적인 문화비평으로의 잇달은 붕괴 등, 이 모든 것이 현대의 중요한 특징들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하버마스는 자본주의 사회가 무수히 많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국가 개입이 증대되고, 시장의 위치가 보충되거나 대치되었으며, 도구적 이성(오로지 미리 결정된 목적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의 적합성과 관계되는 이성)과 관료주의가 정치적 생활에 대해서 시민들이 논의하는 '공공의 영역'을 위협하고, 새로운 유형의 위기 경향들이 사회 및 정치 질서의 합법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절충하려는 노력 속에서 하버마스는 사회과학과 인간학의 다양한 원리와 관련되어 있는 이론적인 분야를 발전시켰다. 기록될 만한 그의 공적 중에는 대중영역의 형성과 분해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1962),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현대과학과 기술의 위치에 대한 고찰(1968b) 비판이론을 위한 철학체계의 정립(1963, 1968a), 행위이론의 발전(1981), 자본주의 사회의 위기 유형의 분석(1973), 사회 진화론의 재구성(197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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