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적 자연ㆍ소산적 자연] ([能産的 自然ㆍ所産的 自然, 라 natura naturansㆍnatura natu])
아리스토텔레스의『전체론』에 대해 아베로에스가 주석을 붙인 라틴어 역판에서 12세기에 최초로 사용된 용어. 능산적 자연은 만물 창조주로서의 신을 의미하고 소산적 자연은 피조물의 세계를 가리킨다. 이 말은 토마스 아퀴나스나 에크하르트에서도 보이지만, 스콜라 철학에서는 범신론적인 뜻은 없다. 범신론자로 신을 자연과 동일시하는 브루노나 특히 스피노자는 이 말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스피노자에게는 "무한의 영원한 본질로서의 신이 능산적 자연이고 신(神) 속에 존재하고 혹은 신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물로 보이는 한에서 신의 속성의 양태" 즉 유한한 사물의 총체가 소산적 자연이다. 이와 같은 사상은 이미 에리우게나 의 범신론적 신비사상(9세기)에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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