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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 ([啓蒙, 영 enlightenment, 독 Aufklarung, 프 illumination〕)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권위나 편견 또는 속된 믿음의 사상(思想) 해방을 뜻하며, 따라서 비판적이고 자유스러운 사상 태도의 확립과 보급을 의미한다. 칸트는 계몽사상을 정의하여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미숙함에서 탈피'라고 하였고 헤르더는 계몽 시대를 가리켜서 '회의와 흥분으로 술렁이는 위대한 세기(世紀)'라고 하였는데, 특히 헤겔은 『정신현상학』에서 계몽주의의 비판적 성격이 갖는 오성적 한계의 부정성과, 미신과 같은 중세 신앙에 대한 적극적 비판의 긍정성을 동시에 지적함과 아울러 계몽주의를 프랑스 대혁명의 이념적 기반으로 규정한다. 계몽주의의 주요 특징을 형식상으로 보면 형이상학적 깊이를 배제한 합리적인 명석함, 삶을 억압하는 어떤 힘이나 심오한 듯이 보이는 교의(敎義) 앞에서 외경심을 품지 않는 비판적 시각, 그리고 지식, 탐구나 서술의 완곡함을 피한 경험적 요소의 신장들이다. 또한 내용상으로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며 동시에 그로 인하여 논리적으로 바른 사고와 인륜적으로 선(善)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으로서의 이성에 대한 가르침을 들 수 있다. 유럽 사상사에서는 주로 17~18세기를 지배했던 반봉건적인 '계몽사상'으로 나타난다. 영국에서는 로크, 흄, 프랑스에서는 몽테스키외 볼테르, 디드로, 독일에서는 볼프, 칸트, 레싱들 모두가 '계몽사상가'의 성격을 지니고, 여러 가지로 전제주의, 권위주의, 기성 종교들을 비판하였다. 미국에서는 패인(Paine), 프랭클린(Franklin), 러시아에서는 라디시체프(Radishchev)들이 계몽기의 사상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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