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 의견바로가기

[자본 ] (capital)

일상 언어생활에서 '자본'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개인에 의해 부로서 소유된 자산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게다가 자본은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되는 화폐의 총액을 의미할 수도 있고 투자 그 자체, 즉 금융기관, 생산수단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는 주식, 채권, 물적 생산수단 자체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본의 속성상 소유자가 법적 권리를 갖는 수익률은 이자지불, 또는 이윤에 대한 권리이다. 부르조아 경제학은 자본을 심지어 잠재적일지라도 소득원으로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산으로 표시함으로써 이 단어의 용례를 훨씬 확장시킨다. 이러한 결과로서 가옥은, 고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는 전문화된 훈련이 그러하듯이(인적 자본), 개인 자본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경우의 자본은 그 소유자를 위한 소득 추세를 산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속류 경제학)
이러한 이해의 두 가지 필연적 결론은 첫째, 자본은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 모든 종류의 사회에 적용되고 또한 어떤 시대에만 특유한 것이 아니라는 점, 둘째, 소득 추세를 산출한다는 의미에서 무생물체가 생산적인 가능성을 상정한다는 점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자본 개념은 이 두 가지 필연적인 결론을 부인하는 것에 기초한다. 자본은 일반적으로 자본주의에 매우 특유한 것이다. 자본은 자본주의보다 선행하여 나타났으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에 의한 생산은 우월한 지배력을 획득하여 다른 모든 종류의 생산을 지배한다. 자본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와 분리해서 이해될 수 없다.(→생산력과 생산관계) 사실 자본은 결코 사물이 아니라 사물의 형태로 나타나는 사회적 관계이다. 확실히 자본은 화폐취득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화폐를 '취득하는' 자산은 화폐 소유자와 비소유자 간의 특별한 관계를 구현한다. 그러므로 화폐가 취득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과정을 발생시키는 사적 소유관계는 계속해서 자체 재생산된다.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자본은 물(物)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사회구성에 속하는 특정한 사회적 생산관계이다. 이 생산관계는 한 사물을 규명하고 이 사물에 독특한 사회적 특성을 부여하며… 그것은 노동력과 독립해서 표현되는 노동조건과 생산물로서의 생명 있는 노동력에 대립하는, 특정 사회부분에 의해 독점된 생산수단이며, 자신의 반대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서 인격화되는 것이다. 그것은 독립된 힘으로 전화된 노동자의 생산물이며, 생산자의 지배자, 구매자로서의 생산물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힘이며… 그 생산물의 속성으로서 노동자에 맞서는 노동형태이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산출된 사회적 생산과정에 있어서 제 요소 중의 하나인, 명확하나 일견 매우 신비한 사회적 형태를 발견한다.(《자본론》Ⅲ권 48장)

따라서 자본은 간략하게 정의될 수 없는 복합적 범주이다. 마르크스 저작들의 대부분은 자본의 범주를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데 전념했다.
화폐 총액이 자본은 아니다. 화폐를 자본으로 전환시키는 특정한 과정이 존재한다. 마르크스는 순환 영역에 나타나는 두 가지 대조적인 일련의 과정을 대비함으로써 이 과정에 접근한다. 다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재화를 판매하고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상품을 구입한다. 상품을 C, 화폐를 M이라고 표시할 때 이들 두 과정은 각각 C-M-C와 M-C-M이다. 그러나 후자의 과정은 마지막 시점의 총화폐량보다 많은 것으로 이해된다. 상품의 가치와 그 화폐형태 간의 수시 변동을 상정하지 못하면 이러한 과정은 불가능하다.(→가치와 가격) 교환이 가치등가물들의 교환이 아니라면, 가치는 창출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상실자로부터 취득자에게로 이전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치등가물들이 교환되면, 화폐는 어떻게 창출되는가의 문제가 야기된다. 마르크스는 자신이 보유한 것 이상의 가치를 산출하는 속성을 갖는 특정 상품의 사용가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러한 명백한 모순을 해결한다. 이 상품이 노동력이다. 노동력은 임금형태로 매매되어지고, 노동자에 의해 계속 생산된 상품은 투입물의 총가치보다 더 큰 가치로 판매될 수 있다. 즉 노동력의 가치는 생산수단의 가치와 함께 생산과정에서 완전히 소모된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마음대로 그들의 일할 능력을 판매할 때, 노동력은 유일한 상품이다. 이러한 환경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노동력의 이동에 대한 봉건적 제약이 붕괴되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노동시장으로 몰려가게 되는 것이다.(마르크스는 이러한 역사적 전제 조건을 자본의 본원적 축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국 전형적인 C-M-C 순환과정은 임금으로 판매되는 상품 노동력을 표시한다. 그것은 노동자 재생산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이 경우 화폐가 자본으로 활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반대로 M-C-M 순환과정은 투입물을 위한 자본가들의 화폐증식을 의미하는데, 이때 투입물은 산출물로 전화하여 보다 많은 화폐를 얻기 위해 판매된다. 임금이 상품 소비에 완전히 소모되는 경우와는 달리, 자본가의 화폐는 증식되어 보다 많은 양으로 재출현한다. 이 경우 화폐는 노동력이 상품화되는 역사적 과정의 기반 위에서 자본으로 전환되고 일련의 과정은 M-C-M'로 조정되어야 한다. 여기서 M'=M+△M이고 △M은 잉여가치이다. M-C-M'는 '자본이 직접 순환영역에 나타나는 형태를 보여주는 일반적 공식이다.'(《자본론》Ⅰ권 4장) 자본은 가치 증식 과정이므로 때때로 '자기 증식의 가치' 또는 '가치의 자기 증식'으로 정의된다. 자본은 활동하는 가치이고, 반대로 '자기 증식의 가치'에 의해 가정되는 특유한 존재 형태들은 같은 의미에서 모두 자본의 형태이다. 자본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일반적 공식을 아래와 같이 표시하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LP
M-C … P … C'-M'
MP
위 식에서 LP는 노동력(labour-power), MP는 생산수단(the means of production), P는 투입물 C를 보다 많은 가치의 산출물 C'로 전환시키는 생산과정을 표시하고, M과 M'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M과 M'는 화폐자본 또는 화폐형태의 자본, C는 생산자본이고, C'는 상품자본이다. 전체 운동은 '자본의 순환'이라고 불리고, 이 순환에서 자본은 일련의 형태변화를 거치는 가치이며, 각 형태변화는 증식과정에서 그 특별한 역할을 떠맡는다. 화폐자본과 상품자본은 순환영역에 속하고 생산자본은 생산영역에 속한다. 순환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자본을 '산업자본'이라 부르는데, 산업자본은 자본주의적 관계에 의해 지배되는 모든 생산 분야를 포괄한다.

산업자본은 잉여가치 또는 잉여생산물을 전유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창출하는 기능을 하는 자본의 유일한 존재양식이다. 따라서 그것은 그 속성상 자본주의적인 생산을 필요로 한다. 산업자본의 존재는 자본가와 임노동자 간의 계급대립의 존재를 포함한다. … 과거 또는 쇠퇴중인 사회적 생산조건 내에 존재하였던 자본의 다양한 형태는 산업자본에 종속되어 그 기능방식이 거기에 맞추어 변화될 뿐만 아니라, 이제 산업자본의 기반 위에서만 운동을 하고 이 기반과 흥망성쇠를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자본론》Ⅱ권 1장)
(→금융자본 ; 금융자본과 이자 ; 상업자본 ; 신용과 의제자본 ; 자본의 형태와 수입)
자본가는 증식된 화폐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이 가치의 자기 증식은 객관적인 운동이다. 이러한 객관적 운동이 자본가의 주관적 목적이 되는 한도 내에서만 자본가가 화폐 소유자로 되고 이것이 자본의 인격화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윤 획득을 위한 주관적인 동기보다 가치 증식의 객관적인 운동이다. 주관적인 동기는 매우 우발적인데 반하여 객관적인 운동은 모든 단일 자본에 공통적인 것으로 규정된다. 가치 증식의 능력이라는 견지에서 본다면 모든 자본은 동일하고 이것이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본 일반'이다. 물론 개별 자본에 발생하는 이윤은 경쟁의 결과이다. 그러나 순환과정은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므로 생산과정에서 실제 생산되는 것 이상의 몫이 분배될 수는 없다. 경쟁하는 대다수 자본들의 출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출현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자본주의 생산의 내재적인 법칙이 개별 자본들의 외연적 운동을 스스로 증명하는 방식은 강제적인 경쟁의 법칙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이것은 자본가들을 움직이는 동기로서 개별 자본가의 의식 속에 내면화되고 … 그 뜻을 알 수 없는 실제의 전체 운동에 정통한 사람에게만 전체의 분명한 운동이 이해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본의 내재적인 본성을 파악해야 경쟁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하다.(《자본론》Ⅰ권 12장)

'자본 일반'은 수많은 경쟁적인 자본들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은 그 구성, 산출된 사용가치, 기타 등등에 따른 자본들의 분화를 전제로 한다. 경쟁에 의해 조직된 이러한 분화는 자본 전체에 의해 산출된 총잉여가치에서 각 자본의 이윤 몫을 결정한다.(→잉여가치와 이윤 ; 생산가격과 변형문제) 이러한 이윤형태에서 자본은 노동에 의존하지 않고 부를 생산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잉여가치가 자본에 의해 어떻게 산출되는가, 또 자본은 어떠한 과정으로 화폐와 상품의 대조적인 형태를 끊임없이 취하는가? 그리고 자본은 어떻게 사물에 부착된 사회 관계인가에 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부르조아 사회의 계급적 본성의 분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자본 일반'의 분석뿐이다. 그리고 노동계급의 잉여노동이 자본에 의해 가치로 전유되는 방식을 분석한 연후에야, 이것은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는 환상이 경쟁 현상에 의해 초래되는 방식 및 이유를 판정할 수 있다. 따라서 '자본 일반'의 분석은 '다수 자본'의 분석보다 선행되어야 하고, 현상적인 자본 유형보다는 자본의 본질에 대한 분석이, 그리고 순환영역에서의 가치 실현보다는 생산영역에서의 가치 증식이 먼저 분석되어야 한다.
생산과정에 있어 구매된 투입물들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생산수단을 생각해 보자. 천연자원은 완전히 소비되고 따라서 노동과정에 투입될 때 그 형태를 상실한다. 노동도구 역시 (그것이 몇 번의 생산 주기를 취한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 결과는 새로운 사용가치, 즉 생산물이다. 한 종류의 사용가치는 노동에 의해 다른 종류의 사용가치로 전환된다. 이제 가치는 단지 사용가치로만 존재할 수 있으며, 만일 그 사용가치를 잃으면 그 가치 또한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생산과정은 사용가치의 전환과정이기 때문에, 이 때 생산수단의 사용가치가 소비되므로 그들 가치는 생산물로 이전된다. 따라서 생산수단의 가치는 생산물에 보전되고, 가치 이전은 노동에 의해 중개되는데 이 노동은 특히 유용한, 또는 구체적인 특성을 갖는 특수형의 노동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생산수단은 생산자본 제 요소 중의 하나일 따름이다. '불변자본'은 생산수단으로 전환되어 생산과정에서 전혀 가치의 양적 변화를 겪지 않는 선대(先貸)자본 부분이라고 마르크스는 정의한다.
둘째로는 노동을 고려해 보자. 상품을 생산하는 모든 노동행위는 특히 유용한 노동일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인적 노동력, 노동 일반, 또는 추상적 노동의 지출이다. 생산수단에 새로운 가치를 추가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측면이다. 구체적 노동과 추상적 노동은 두 개의 이질적인 활동이 아닌, 다른 측면에서 고찰되는 동일한 활동인 것과 마찬가지로, 노동자료의 가치를 보전하고 이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는 것 역시 두 가지 상이한 활동의 결과는 아니다.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는 동일한 행위는 생산수단의 가치를 이전하지만, 그 구분은 오직 노동의 양면적 속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가변자본'은 노동력으로 전환되어 첫째, 노동력 자신의 가치등가물을 재생산하고 둘째, 환경에 따라 바뀌는 노동력의 등가물에 부가된 가치, 즉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선대자본 부분으로 마르크스는 정의한다.
따라서 자본의 요소들은 일차적으로 그것이 객관적 요소(생산수단)인지 주관적 요소(노동력)인지의 여부에 따라서 노동과정과 구별되고, 다음은 그것이 불변자본인지 가변자본인지의 여부에 따라서 증식과정과 구별된다. 불변자본과 가변자본 간의 구별은 마르크스의 저술 특유의 것인 동시에 그의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대한 이해의 핵심이기도 하다. 마르크스는 그러한 구분법을 전개하여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상이한 방식을 채택하는 경향을 보였던 초기 경제학자들의 자본 분석을 비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범주들은 선택된 일정 시기(예컨대 1년)와 관련하여 채택되며, 자본 요소는 그것이 일정한 시기 내에 완전히 소비되는지(유동자본-그 전형은 노동력과 원료), 또는 생산물 가치의 비율이 감가상각되어 기간 내에 부분적으로만 소비되는지의 (고정자본-그 전형은 기계와 건물) 여부에 따라 고려된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구분을 중심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첫째, 그러한 구별은 자본의 한 형태에 불과한 생산자본에만 적용되고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은 무시된다. 둘째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유일한 구별은 가치 이전, 결국 가치의 대체가 조금씩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일순간에 이루어지는지의 여부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가변자본과 불변자본 간의 구분이 배제되는 동시에, 잉여가치 형성과 자본주의적 생산의 모든 비밀, 즉 특정한 가치와 그것을 구현하는 사물을 자본으로 전환시키는 환경 또한 배제되었다. 자본의 구성요소들은 단순히 순환양식에 의해 상호 구별된다.(그리고 상품의 순환은 물론 기존의 주어진 가치와 관련을 가질 뿐이다.) … 따라서 우리는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이 아담 스미스의 '고정자본, 유동자본' 범주와 '불변자본, 가변자본' 범주의 혼동을 본능적으로 고수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무비판적으로 그것에 공명해 온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임금으로 지불되는 자본 부분과 원료에 지불되는 자본 부분을 결코 구분할 수 없으며, 생산물을 통해 조금씩 순환되는지, 아니면 일순간에 순환되는지의 여부에 따라 전자와 불변자본을 구분했다. 자본주의적 생산의 실제적인 운동, 결국 자본주의적 착취를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일거에 붕괴되어 버렸다. 이러한 관점이 함축하는 것은 단지 선대된 가치의 재출현이었을 뿐이다.(《자본론》Ⅱ권 11장)

이것은 물신숭배의 가장 중요한 실례 중의 하나이다. 이 물신숭배로 인하여 사회적 생산과정에 의해 사물에 부여된 사회적 성격은 이러한 사물의 물질적 본질에 의해 소유되는 자연적 특성으로 전환된다. 자본 및 고정자본과 불변자본 구분에 관한 마르크스의 생각은 이렇게 뒤집혀 있는 현실을 밝히는 데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잉여가치의 창출, 재투자되거나 자본화되는 잉여가치의 몫, 그리고 일반적으로 자본주이적 생산의 운동법칙에 대한 마르크스의 논의에 분석의 기초를 제공한다.(→축적)
요컨대 자본은 하나의 강압적인 사회관계이다. 이 관계는 사물, 즉 상품이나 화폐와 결합되고 화폐형태에서는 현재 자본가 계급에 의해 소유되는, 축적된 과거의 불불(不拂) 잉여노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지배적인 관계이다.

■ 인접어

입헌주의
잉여가치
잉여가치와 이윤
자기비판
자동화
자본
자본
자본과 임금노동
자본수출
자본의 가치 구성
자본의 유기적 구성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