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에서의 보수체계] (Tariff System under Socialism)
노동자들의 노동투입에 의해 결정되는 임금과 봉급(「임금, 사회주의하」참조)을 구조화하고 조정하기 위한 계획적인 형태. 사회주의 국가는 보수체계의 도움으로 숙련노동과 비숙련노동, 경노동과 중노동, 노동강도의 정도와 노동의 사회적 중요성 등을 고려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기초에서 지불수준이 결정된다. 이것이 바로 사회적 생산의 발전과정 속에서 노동에 따른 분배법칙과 노동자들의 물질적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보수체계는 임금률과 기술편람(skills handbook), (노동자들의) 등급규모, (기사와 기술자, 사무노동자들에 대한) 봉급체계 ; 임금률과 임금에 대한 부분적인 추가인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련에서는 보수체계의 모든 내용이 집중화된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다. 임금률과 기술편람은 일정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반드시 소유해야만 하는 지식과 경험에 대한 필요조건뿐만 아니라 특정한 직업에 대응하는 범주의 언급과 함께 모든 종류의 직업에 대해, 그 복잡성과 중요성, 난이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편람은 노동을 평가하고 노동자들을 특정한 기술범주에 따라 편성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임금률의 단계는 상이한 기술의 노동에 대한 보수의 비율이 결정되는 근거가 되는 임률표의 계수와 임금의 등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금계수는 비교적 높은 등급에서의 임금률이 최하등급의 임금률에 비해 얼마나 되는가를 보여준다. 최상등급의 임금률은 최하등급에서의 일정한 작업을 수행한데 대해 얼마나 보수를 줄 것인가를 결정한다. 연속적으로 범주화된 임금률은 이에 상응하는 임금계수에 의해서 최하등급에서의 임금률에 배가되도록 결정된다. 오늘날 소련의 산업에서는(기계, 재목, 석유, 목재가공, 양복,의상, 신발, 식료품과 기타 부문에서) 여섯 등급의 규모로 사용되고 있다. 중공업의 제조부문에서 최저임금률과 최고임금률은 1:2이며, 경공업과 식료품산업에서는 1:1.8이다. 기계작업자, 기술자, 사무노동자들은 차별화된 월급여와 임금에 기초하여 보수를 지불받고 있다. 모든 직위에는 일정하게 초대치와 최소치의 임금구분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서 노동에 대한 보수는 그 결과물과 조응하게 되고 보다 효율적인 작업에의 동기를 부여해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소련의 상이한 경제적•기후적 조건에서는 노동자들을 인구밀도가 적고 지역적으로도 먼 곳으로 유인하여 그들을 정착시키려면 지역마다 임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서 특정지역에서는 임금률에 지역계수를 포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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