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대상] (Object of Labour)
인간이 생산과정에서 작용을 가하는 사물이나 사물의 집합체. 이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진다 : 1) 자연조건에서 직접적으로 얻어져 생산물로 전화하는 재로들(채굴된 석탄이나 광석, 자연적인 저수지의 물고기 등), 2) 사전에 가공된 재료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원재료이다(예를 들어, 섬유생산에서의 실, 설비공장에서의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이렇게 자연에서 얻어진 노동대상은 완성된 생산물이 되기까지 일련의 연속적인 가공단계를 거친다. 생산물의 물질적 기반을 형성하는 것을 기본재료라 하며, 노동과정에 기여하거나 일정한 성질을 부여하기 위해 지본재료에 첨가되는 것을 보조재료라고 부른다. 생산이 발전함에 따라 노동대상의 범위는 계속 확장된다. 과학기술혁명은 노동대상에 있어 근본적으로 새로운 경향을 낳는다 : 자연 속에 존재하지 않고 예정된 속성을 지닌 새로운 재료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제한된 속성을 지닌 자연적 원료만을 사용할 필요로부터 생산을 구원한다. 새로운 노동대상(중합체(重合體), 합성수지, 열저항체, 초경화체, 기타 다른 재료들)은 경제의 여러 부문의 발달에 혁명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동대상과 노동도구가 생산수단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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