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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특수·보편 個別·特殊·普遍] (The Individual, The Particular, The Universal)

I 개별, 특수, 보편은 객관적 세계의 상호연관, 상호의존, 상호이행을 반영하는 범주이다. 개별이란 양적, 질적으로 규정되고 시공적으로 제약된 개체적 소여(所與)--사물, 속성, 과정, 관계 등--이다. 반면 보편이란 개체에 대립되는 것으로서 어떤 한 부류 전체를 반영한다. 또한 특수는 개별과 보편을 매개하는 것으로서, 특정한 구체적 개별 사물, 과정, 성질, 관계에 대해서는 보편적이지만 동시에 더 보편적인 것에 대해서는 개별적이다. 한 예로 정수는 자연수에 대해서는 보편자이지만 실수에 대해서는 개별자이다. 따라서 정수는 개별자인 자연수와 보편자인 실수에 대해 특수자이다.

개별, 특수, 보편은 변증법적 상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객관적 세계의 상호연관 및 공통성을 표현해준다. 이를테면 개개의 식물이나 동물(개별)은 그에 상응하는 종(, 특수) 및 속 (, 보편)에 통합된다. 물론 이때 특수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보편과의 관계에서는 개별이고 다른 개별과의 관계에서는 보편이다. 이와 같이 개별, 특수, 보편은 상호 고립된 것이 아니며 전일체의 여러 측면을 표현한다. 따라서 개별은 보편과의 연관 속에서만 존재하며, 보편은 개별 내에서만 그리고 개별을 통해서만 존재한다. 이러한 개별과 보편의 변증법을 간과하는 것은 개별, 특수, 보편 사이의 관계를 주관적 관념론으로 특히 실증주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다. ‘주관적 관념론경험론은 우리의 감각에 주어진 개별만을 실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주관적 관념론의 특수 형태인 실증주의에서 보편은 완전히 개별로 환원되거나 흑은 다수의 개별적 개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특정한 말로 국한되어버린다. 구체적인 것, 개별적인 것만을 실재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실증주의는 보편적 개념, 법칙, 명제 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설명할 수 없고, 또 보편적 이론의 토대 위에서 실천을 통해 증명되는 과학적 예견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할 수 없다.

개별, 특수, 보편의 변증법은 인식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실적이고 완전한 인식은 개별의 사물을 그 개별성에서 특수성으로, 특수성에서 보편성으로까지 끌어올림으로써 획득될 수 있다. 개별을 보편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인식은 제현상의 본질, 법칙에 도달한다. 인식의 심화과정 혹은 과학연구는 그 역과정도 필요로 한다. 즉 그것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개별, 특수, 보편의 변증법은 인식과정 또는 과학에서뿐만 아니라 그것의 실천적 적용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개별성을 경시하거나 그 의미를 부정하게 될 때 교조주의에 빠진다. 그러나 반면에 수정주의는 오로지 개별성만을 주목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수정주의는 실천주의와 주관주의 등의 무원칙성에 빠지게 되고 전체적 연관성과 일반적 발전방향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없게 된다.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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