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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혁명가의 조직] (Organization of professional revolutionaries)

레닌 : 사회민주주의파의 정치투쟁은 고용주와 정부에 대한 노동자의 경제투쟁보다도 훨씬 광범하며 복잡하다. 그것과 똑같이 (또는 그 결과로써) 혁명적 사회민주당의 조직은 아무래도 이와 같은 투쟁을 위한 노동자의 조직과는 별종의 것이 아니면 안 된다. 노동자의 조직은 첫째로, 직업적 조직이 아니면 안 된다. 둘째로, 될 수 있는 대로 비밀이어야 한다 (말할 것도 없이 나는 여기에서도 또한 이하의 글에서도 전제(專制)러시아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반하여 혁명가의 조직은 무엇보다 먼저, 또한 주로 혁명적 활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사회민주주의 혁명가의 일을 염두에 두고 혁명가의 조직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직 성원에게 공통된 이와 같은 사항을 앞에 두고 노동자와 인텔리겐치아 사이의 모든 차이는 완전히 소멸되지 않으면 안 되는바 하물며 양자 간의 직업상 차이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조직은 필연적으로 너무 광범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되며, 또 가능한 한 비밀 적이어야 한다.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 1902, 레닌전집 제5권, pp. 485 486).
① 확고한 계승성가진 지도자의 조직이 없다면 어떤 혁명운동도 항구적인 것이 될 수 없다. ② 자연발생적으로 투쟁에 이끌려서 운동의 토대를 구성하고, 운동에 참가하는 대중이 광범하면 할수록 이러한 조직의 필요성은 더욱 긴급해져야하며 또 이런 조직은 더욱더 항구적이 아니면 안 된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온갖 종류의 데마고그가 대중의 미숙한 층을 현혹케 하는 것이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③ 이 조직은 직업적으로 혁명적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④ 전제국가에서는 직업적으로 혁명적 활동에 종사하여야하며, 정치경찰과 투쟁하는 기술에 대해 직업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들만 참가케 하고 또 이 조직의 성원범위를 좁히면 좁힐수록 경찰이 이 조직을 완전히 잡는 것을 더욱 곤란케 한다. ⑤ 노동자계급 출신이건, 기타의 사회계급 출신임을 막론하고 운동에 참가시키되 그중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사람들의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야 한다. (동상, P.499).

스탈린 : 〔당(黨)은〕 양(羊)과 염소를 구별하여 인연이 없는 분자와는 일선(一線)을 긋고, 경험이 있는 혁명가의 카드르 (kadr, 기간요원)를 곳곳에 조직하여 그들에게 명확한 지령과 확고한 전술을 주고, 그들의 카드르가 직업적 혁명가의 단일 전투조직으로서 헌병대의 습격에 견디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비밀이어야 하고,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는 대중을 투쟁에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대중과 결합된 조직으로 결집시키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하여야만 했다. 마르크스주의 견지에서 ‘엎드려 잠자고 있는’ 멘셰비키는 문제를 더 간단히 해결했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서유럽의 노동자당은 노동자계급의 경제상태의 개선을 위해 투쟁하는 불편부당(不偏不黨)의 노동조합에서 발생 하였으므로 러시아에서도 될 수 있는 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당장은 그때그때의 경우에 따라서 ‘고용주와 정부에 대한 노동자의 경제투쟁’에 국한하여야 하며, 전(全)러시아적인 전투적 조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만약 그때까지 노동조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불편부당(不偏不黨)의 노동자대회를 소집하여, 그것을 당(黨)이라고 선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멘셰비키의 이 ‘마르크스주의적’, ‘계획’은 러시아의 제조건 하에서는 공상적인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당파성사상을 감퇴 시키고 당(黨)을 프롤레타리아트에게 양도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계급을 자유주의자의 먹이로 하기 위한 광범한 선동활동을 예상케 한다는 것-----이에 대해 멘셰비키는 물론 아마도 볼셰비키의 다수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러시아의 프롤레타리아트와 그 당에 대한 레닌의 극히 위대한 공적은 그가 멘셰비키적인 조직 ‘계획’의 모든 위험성을 그 ‘계획’ 이 겨우 착수되던 때에, 그리고 ‘계획’입안자 자신이 그 윤곽을 뚜렷하게 그리는데 고심하고 있었을 때에 폭로했고, 또 그것을 폭로하면서 멘셰비키의 조직상 산만성을 격심히 공격하여 실제 활동의 모든 주의를 이 문제에 집중케한 점에 있다. 레닌이 이렇게 한 것은 문제가 당의 생존에 관한 것이고, 당 사활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의 세력을 집결시키는 중심으로서의 전 러시아적 정치신문(政治新聞)을 조직하는 것, 당의 ‘정규부대’ 로서 확고한 당의 카드르를 곳곳에 조직하는 것, 이들 카드르를 신문을 통해 하나로 묶고, 또 그들을 확실하게 구획된 경계一 명확한 강령・확고한 전술・통일된 의지를 가진 전 러시아적인 전투적 정당으로 결합시키는 것 —— 바로 이와 같은 계획을 레닌은 그 유명한 소책자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1901〜02), 일보전진 이보퇴각(1904)속에서 전개했던 것이다. 이 계획의 진가(眞價)는 그것이 러시아 현실에 완전히 적응하며, 또 우수한 실제 활동가들의 조직상 경험을 교묘하게 일반화한데 있다. 러시아내 실제 활동가의 대부분은 이 계획의 실현을 지향하는 투쟁 속에서 분열에 동요함이 없이 결연히 레닌의 뒤를 따랐던 것이다. 이 계획의 승리는 세계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단결하고 단련된 공산당의 초석을 깔았다. (러시아 공산당의 조직자 및 지도자로서의 레닌, 1920, 스탈린전집 제4권, p.340).

김일성 : 우리당의 조직원칙은 당의 강령과 전술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무기이다 강철 같은 조직이 없이는 또한 조직사업을 잘 하지 않고는 당 앞에 제기되는 모든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직사업이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는 것을 항상 강조해 왔다 …… 우리 당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원칙과 우리나라의 구체적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자기의 조직원칙과 정치노선을 규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급 당・단체들은 반드시 우리당의 노선에 근거하여 당・단체를 튼튼히 꾸리며 대중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당을 대중적으로 발전시키며 당원들의 당성을 단련하여 자체의 지도수준을 부단히 높이는 방향에서 당 조직사업과 당 정치사업을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당・단체들은 조성된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당 조직사업을 진행하여 많은 결함들을 나타내고 있다 (당・단체들의 조직사업에서의 몇 가지 결함들에 대하여 1951, 김일성저작선집 제1권 pp.29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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