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일(崔承一, 1901~?)] ()
(소설가, 경성청년회 집행위원) 서울 출신으로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日本大學) 미학과를 중퇴했고 1922년 형설회(螢雪會)에 가입했다. 9월 사회주의 문예단체 염군사(焰群社) 창립에 참여했다. 1923년 7월 형설회 순회연극단에 참가하여 귀국했다. 8월 국내 공산주의그룹 사이의 갈등으로 일어난 ‘낙양관(洛陽館) 사건’에 가담했다. 북풍회에 참여했고, 1924년 12월 경성청년회 결성에 참여하여 집행위원이 되었다. 4월 염군사 기자로 전조선기자대회에 참석했다. 그해 소설 「떠나가는 날」을 「신여성」에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했다. 1925년 8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위원이 되었다. 1926년 1월 청년운동 기관지 「청년의 성(聲)」 편집부원, 3월 경성청년회 교양부 위원 및 「산신문[生新聞]」 편집국 책임, 5월 「해방운동」 동인이 되었다. 이후 「개벽」 「별건곤」 「조선지광(朝鮮之光)」 「대조」 등에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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