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태(鄭憲台, 1902~?)] ()
(‘조공 후계조직’ 정치부 책임자) 충남 서산 출신으로,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중퇴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연길현(延吉縣) 국자가(局子街)로 갔으나 곧바로 귀국한 뒤 개성에서 광진학교(光進學校) 교사로 근무했다. 1926년 3월 일본 토오꾜오(東京)에서 니혼대학(日本大學) 전문부 사회과에 입학했고 1927년 5월 신간회 토오꾜오지회 간사가 되었다. 니혼대학 3학년 때 중퇴했다. 1929년 1월 조선공산당 후계조직 결성에 참여하여 정치부 책임을 맡았다. 2월 ‘서울파 공산청년회 후계조직’ 결성에 참여하여 정치부를 담당했다. 3월 이준열(李駿烈), 이민용(李敏用)과 함께 조공 재건을 목적으로 서울에서 열성자대회를 개최할 것을 협의했다. 6월경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31년 6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옥중에서 “조공 만세” “조선 민족해방 만세”를 외쳤다는 이유로 1933년 1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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