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愼弦重, 1910~80) 金一平] ()
(경성제대 반제동맹 관련자) 경남 통영 출신으로, 진주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했다. 1931년 3월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하여 경성제대 공청반에 배속되었다. 5월 경성제대 내 독서회를 성대반제위원회(城大反帝委員會)로 개편했다. 9월 서울지역 각 학교의 독서회를 통합하여 반제경성도시학생협의회결성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무렵 경성제대 반제동맹 기관지 ｢붉은 각모(角帽)｣, 반제경성도시학생협의회 기관지 ｢반제학생신문｣을 발간하는 데 참여하고 경성방직 영등포공장파업 지원운동을 벌였다. 10월 일본군의 만주침략을 반대하는 반전격문을 서울의 공장, 극장, 학원 등지에 배포하다가 서울 본정(本町)경찰서에 검거되어 1932년 11월 치안유지법,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조선일보｣ 기자가 되었다. 해방 후 진주여자고등학교, 통영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두멧집｣이라는 수필집을 남겼고, 198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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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중(愼弦重, 1910~80) 金一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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