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기(趙鴻基, 1912~?)] ()
(대구노동자협의회 관계자) 경북 영양 출신으로, 1928년 4월 서울의 중동학교에 입학했다. 1930년 5월 3학년 재학중 동맹휴교에 관계하여 퇴학당하고 10월 대구 사립 계성학교(啓聖學校) 3학년에 입학했다. 1931년 7월 대구지역학교를 중심으로 결성된 비밀결사 ‘학생대표자회’에 계성학교 대표로 참여했다. 1932년 9월 산업별 적색노동조합을 조직하기 위한 대구노동자협의회 결성에 참여하여 학생부를 담당하고, 「대협(大協)」, 「연말 깜빠니아」라는 출판물 발행에 참여했다. 1933년 2월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1월 대구지법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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