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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광(張重光, 1916~?) (本)康炳學 장운 丸山鶴吉] ()

(조선의용대 간부) 평남 평양 출신으로, 1933년 중국 상해(上海)로 건너가 일본인이 경영하던 자동차회사에 근무하면서 한국독립당 간부인 박창세(朴昌世)의 집에서 기거했다. 한국독립당의 결정에 따라 1934년 3월 상해 일본신사(神社)에서 거행된 ‘상해사변 전몰일본군 추도회장’에 폭탄을 투척했다. 같은 달 중국 낙양군관학교(洛陽軍官學校)에 입학하여 1935년 4월 졸업했다. 조선민족혁명당에 입당했고 1936년 7월 한국독립당 재건파의 일원으로 광동군관학교(廣東軍官學校)에 다녔다.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1937년 12월 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星子) 강릉분교(江陵分校)에 입학하여 1938년 5월 졸업했다. 10월 조선의용대에 참여하고 제1구대 제1분대 부분대장으로 임명되었다. 1939년 상반기 호남성(湖南省) 북부 막부산맥(幕阜山服) 일대의 최전선에서 조선의용대 제2유격대에 소속되어 항일선전활동을 전개했다. 7월 호남성 형양현(衡陽縣) 남악(南鐵) 소재 서남유격간부훈련소에 입소하여 3개월간 훈련을 받았다. 같은 해 말 조선의용대 북진지대장으로 임명되어 대원들을 이끌고 북상했다. 1940년 말 낙양에서 조선의용대 제1지대 지대장에 취임했으나 조선청년전위동맹그룹의 요구에 따라 지대장직에서 해임되었다. 그후 서안(西安)을 거쳐 연안(延安)으로 가서 태항산(太行山)에서 조선의용대와 합류했다. 1945년 말 38선 이북으로 귀국하여 후에 조선인민군 사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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